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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이씨 역사 요람’ 출간

합천이씨대종화수회에서는 합천이씨의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 모은 《합천이씨 역사 요람》을 편찬 발간하였다. 편저는 합천이씨대종화수회 부회장인 이호석 수필가가 맡아 수개월간 각종 자료를 모아 편찬한 것이다. 이렇게 성씨별 씨족의 역사 기록이 책으로 발간 된 것은 전국에서도 아주 귀한 일이다.
‘합천이씨 역사 요람’에는 시조인 강양군 이 개(李 開)로부터 9, 10세손에서 분파된 15개 각 파조(派祖)까지 관련 시설 건립과 중수사항은 물론 이 시설들에 대한 기문(記文) 등을 원문과 한글 번역문을 함께 실어 누구라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도 합천이씨 역사 이래 훌륭한 옛 선조들과 현대 인물, 문중 관련 전설과 사실 이야기들, 문중의 주요 현안 사업, 또 종인으로서 알아야할 상식 등이 실려 있다.
훌륭한 선조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의 중위장으로 항상 함께하면서 전략을 세우고 쉬는 시간에 시(詩)를 주고받은 합천이씨 21세손 이응표 장군(강원도 출생)을 들 수 있다. 이 사실은 충무공의 난중일기에도 수차례 등장한다. 그 뒤 이응표 장군은 경상좌도수군절도사에 임명되기도 하였다. 또 임진왜란 때 일본의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높은 학덕이 널리 알려져 와카야마가 속해 있는 키슈우번 번주(번 지역의 우두머리)를 2대에 걸쳐 글을 가르친 21세손 이진영(창녕 출생)과 매개 부자(父子)를 들 수 있다. 이 부자는 사후에도 400여 년간 그 지역의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받았으며, 와카야마시 오카공원입구에 지역주민들이 세운 대형 현창비가 세워져 있다. 이 외도 훌륭한 선조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여있다.
문중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전자 족보개설 및 이용방법과 50억여 원 투자 계획으로 추진 중인 ‘중동서원 성역화 사업’ 의 계획과 추진사항(코로나19로 지금은 중단 상태에 있음)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이외 문중 관련 전설과 사실 이야기, 합천이씨 종인으로 알아야 할 상식 등이 실려 있다.
이호석 저자는 전국의 자료들을 수집하다보니 몰랐던 큰일이나 훌륭한 선조님들이 많았음을 알게 되었다며, 짧은 기간과 홍보 부족으로 더 충실한 책을 만들지 못한 것이 크게 아쉽다며, 다음 기회에 누군가 전국의 자료를 더 수집하여 훌륭한 책을 만들어 문중의 보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