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초 성민주 학생,기록사랑공모 대상
외할아버지 수첩 작품으로 출품
전국 초등학교 부문 대상(장관상) 수상
합천초 성민주 학생이 제14회 기록사랑 공모전에서 작품<외할아버지의 생활속 기록>이란 산문작품으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14회 기록사랑 공모전>을 개최했었다. 초등학생 이상 모든 국민(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을 대상으로, 3월22~4월3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의 기록 ▲우리 가족·이웃이 들려주는 기록과 역사 ▲기록의 중요성, 기록과 세상 등 세 가지였으며, 공모분야는 ‘글짓기’, ‘그림그리기’와 ‘UCC 제작’ 중 하나를 택해서 출품하면 된다. 여기에 성민주 학생은 <외할아버지의 생활 속 기록수첩>이란 작품으로 산문 부문에 출품해 대상이란 큰 상을 받았다.
작품 내용을 살펴보면, “요즘 스마트폰에 전화번호부도 있고, 메모장도 있고, 달력도 있고, 알람도 모두 있는데 항상 방 한쪽에도, 주머니에도, 차안에도 메모지와 볼펜을 넣어 다니시는 우리 외할아버지!! 항상 비상상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메모해서 기록해두신다고 하시는 우리 외할아버지 이야기”이다. “외할아버지는 항상 메모를 해두신다. 또 항상 수첩을 꺼내서 기록하신다. 어릴 때부터 일년동안 적을 수첩, 전화번호부, 메모지를 사신다고 했다. 그렇게 일년동안 적었던 수첩들은 너무 두꺼워서 속지들만 뜯어서 보관해두셨다. 할아버지 1년 동안의 수첩에는 가족생일, 가족들 주소, 조상님들 제사,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 가족들 태어난 날, 태어난 시간, 정말 모든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전화번호부는 할먼께도 똑같이 한권 만들어 가방에 넣어주신다고 햇다. 할아버지는 만약에 폰을 잃어버릴 수도 망가질 수도 잇는 경우를 생각해서 항상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시고 쉽게쉽게 바로 바로 찾아볼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엄마를 보면 웃긴다. 엄마도 할아버지처럼은 아니지만 항상 메모를 하신다. 여행 가기 전에도 며칠 전부터 식탁위에도 가방속에도 폰뒤쪽에도 항상 노란 메모지가 붙어있다. 챙겨야 할 준비물들 장볼 것, 우리 준비물, 도서관에서 빌려야할 책제목이 적혀있다. 폰에도 메모지가 있는데도 말이다. 외할아버지를 닮은 엄마가 하듯이 엄마를 닮은 나도 메모하고 기록하는 좋은 습관을 닮아가고 싶다.”
성민주 학생은 아버지 성왕헌(현역 군인), 어머니 조영숙(야로중 근무)씨의 딸이다. 평소에도 학업 태도가 바르며,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등 공모전 등에 자주 응모한다고 한다. 한편 코로나19방역 관계로 시상은 개별 소속 학교에서 상장및 부상품이 시상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