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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합천비핵·평화대회 비대면 개최

8월5일 원폭복지회관 개최
일부 행사는 참가 가능, 대부분 라이브중계

평화의 도시,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는 합천에서 매년 열리는 <합천비핵평화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방역 관계로 소규모 또는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원폭2세환우쉼터인 ‘합천평화의집’ 주관처에서는 <2021합천비핵평화대회>가 8월5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현장 참가자를 축소하고, 줌을 활용해 라이브영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시 <비핵※평화 난장>은 작품전, 사진전, 도서전, 평화메시지 작성하기로 진행된다. △작품전은 현재 원폭피해자 심리치유서비스를 받으며 수업시간에 작품을 만들어 온 원폭피해자들의 작품 20여점이 출품된다. △사진전은 합천원폭피해자자료관에 보관되어 있는 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 △도서전은 도토리숲 출판사의 “김형률_반핵인권운동가 영원한 청년 원폭피해자 2세 김형률의 삶”,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 등 원폭 관련 도서 수십여 종을 전시한다. 평화메시지 작성하기는 참가자들이 ‘비핵평화의 등’에 비핵과 평화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작성하여 원폭피해자들의 생활시설인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입구에 매달아 전시할 예정이다.
14시 <합천비핵평화대회 10주년 기념영상>은 원폭피해자들의 #고통의 기억,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폭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비핵평화를 위한 연대활동의 내용으로 방영된다.
14시30분 <비핵·평화이야기 한마당>은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줌을 활용해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인 “미국의 원폭투하 책임과 한일연대” 는 마쓰무라 다카오(松村高夫, 게이오기주쿠대학 명예교수)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기무라 아키라(가고시마대학 명예교수) 교수와 이원영(수원대 교수, 한국탈핵에너지학회 부회장)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주제인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 정책방향과 후손문제”는 이태재(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부산지회장) 지회장이 발표를 하고 일본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박수경(합천평화의집 운영위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18시 <비핵·평화 문화 한마당>은 원폭피해의 상처를 치유하고 비핵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공감과 정서적 지지, 연대를 상징하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홍인호 야단법석 대표가 총연출하고 이수완 국악가수가 사회를 본다. 오프닝과 대금 연주, 통기타, 뮤지컬, 퓨전국악, 중창, 해원굿으로 진행한다. 난타공연 등으로 유명한 ‘야단법석’팀과 원폭피해자2세 환우인 이태재 부산지회장의 대금연주, 한일반핵평화연대 사무국장인 전기호 목사의 통기타, 합천 귀농마을의 문화단체인 ‘합천 담쟁이 인문학교’ 중창단인 ‘서와 콩’의 자작곡, 우리의 고유한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퓨전국악, 원폭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원폭피해 생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비핵평화를 염원하는 춤과 노래인 해원굿 등을 ‘야단법석’ 팀이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라이브중계는 인터넷 주소창에 bit.ly/hapcheon2021을 치면 접속할 수 있다. 라이브중계는 14시경부터 시작되며, 18시 문화한마당은 중계될지 불투명하다. 50명까지 현장참석이 가능하기에 참석 문의를 미리 ‘평화의집'(932-0301)으로 해야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