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 군수, 검찰 공소내용 전면 부인
변호인 “뇌물을 수수할 의사가 없다”
하 전 군수가 검찰의 공소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 하 전 군수의 2차 공판에서 1차 공판 때 검찰의 공소내용에 대해 판단을 유보했던 하 전 군수의 변호인은 “뇌물을 수수할 의사가 없다”, “대가 관계도 없다”고 말하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까지 부인했다.
하 전 군수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돈을 반환할 생각이었으나 상대방(진인성 회장)이 돈을 받지 않으려 하여 그대로 갖고 있다가 뒤늦게 돌려줬다’고 했다. 재판부는 “만날 때마다 돈을 가져가라고 했다는데 객관적인 증거가 없느냐?”고 물었고, 변호인은 “없다”고 하며 “증인 심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3차 공판일은 8월 23일이고 이때부터 사건 관련자들의 증인 출석이 있을 예정이다. 진 회장의 증인 출석은 9월 2일이며, 진 회장을 증인으로 검찰과 하 전 군수의 변호인 간의 치열한 법정다툼이 예고된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