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전장관 광복절 맞아 가석방
강만수 전장관 가석방
강만수 전장관이 8.15광복절을 맞아 가석방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강 전장관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 강 전장관은 13일 출소했다. 법무부는 이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했다.
강 전장관은 지난 2009년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해조류 에탄올 플랜트 사업 부분 업체로 선정되도록 압력을 행사해 정부 지원금 66억여 원을 받게 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2018년 5월 강 전 행장에게 징역 5년2개월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884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강 전장관은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 것이며 결백함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장관은 합천 대양에서 태어나 합천중, 경남고, 서울법대를 나와 1970년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주미국대사관 재무관, 재무부 보험국장, 이재국장, 제14대 관세청 청장, 제3대 통상산업부 차관, 제4대 재정경제원 차관, 기획재정부장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 산은금융그룹 회장, 한국산업운행 은행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전장관은 재임중에도 늘 고향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임 후 2016년 경에는 합천발전을 목적으로 한 <합천군 고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남정강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었다. [*<남정강 프로젝트 구상안>이란 남정강 프로젝트, 가야산 프로젝트, 유리하우스 프로젝트 등 첨단농업과 레저산업 활성화를 통한 진흥사업, 신토불이사업, 고향기부사업, 고향캠프사업과 같은 애향산업을 비롯하여 농촌 팬션마을 조성, 문화보존 및 기념문화사업을 통한 문화사업뿐만 아니라 귀농지원사업, 함벽루 프로젝트, 고향공원사업 등 귀향사업을 활성화하여 청산여수(靑山麗水) 샹그릴라(신비롭고 아름다운 산골짜기 또는 그런 장소를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말) 합천을 만들고 활기찬 고장으로 돌아가는 고향을 만든다는 계획]
한편 지난 군수선거 유력한 후보였던 류순철 전도의원이 사면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박황규 기자
*기사 수정됨.(2021.0826.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