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웅군과 악취 문제 – 박경호 더불어민주당 합천군협의회장
합천군의 소득원의 한 축에 축산이 있다. 축산웅군임을 자랑한다. 특히 한우와 돼지 사육두수가 전국에서도 탑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 냄새이다. 우사(牛舍)에서 나오는 냄새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돈사(豚舍)에서 나오는 냄새는 코를 막아야 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돼지 막사가 17개 읍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돈사를 없애고 정리해 냄새가 심하진 않다. 그러나 묘산면은 아직도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늘처럼 비가 오고 습도가 높으면 냄새가 코를 찌른다.
대구나 거창 등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합천에서 땅값이 싼 지역이 묘산면이다.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외지인들이 선뜻 땅을 구입하기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야로면 보탑마을 역시 참 냄새가 심하다. 합천은 묘산면 팔십리~화양리 등 곳곳에 산재한 돈사와 야로면 보탑마을 일대의 돈사 악취문제 해결을 행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 해결이 간단치 않음은 능히 짐작이 간다. 그러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마냥 그냥 두기에는 주민들의 고통이 너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