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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군수 “합천에너지융복발전단지 추진하겠다”

전국 4위 소멸지역, 위기의식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상생협의회 이정인 회장 “합천군의 결정 잘한 일···”

문준희 군수는 31일(화) 오전11시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천청정에너지융복합발전단지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하루 앞선 30일 오후 2시, 합천군수, 남부발전 3인, 반대위 3인 등 총 7명이 모여 8시간 동안의 마라톤 토론회를 가졌다.
문 군수는 지금까지의 토론과 수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현재 지속되는 상황들이 군민들의 분열만 초래할 뿐, 더 이상의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발전단지조성사업을 위한 추진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며, 합천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소멸위기 전국 4위에 있어 이러한 위기의식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총 면적 330만㎡(100만평) 중 생태 1등급 지역과 농지 82만 5000㎡(25만평)을 사업 지역에서 제외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에너지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추구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발전 확대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방세수로 30년간 총 343억 원으로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발전소 건설기간 중 한시적 특별지원금 186억 원과 가동기간 중 기본지원금 124억 원으로 공공·사회복지사업, 소득증대, 주민복지사업 등 총 310억 원이 지원된다. 준공 후에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채용 가점제도를 통해 지역민 일자리 보장과 지역농산물 이용으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특히 태양광 사업은 주변 지역주민의 지분 참여로 지역주민들과 수익을 공유하며, 특별지원금 중 일부를 활용하여 주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도 가능하다.
또 발전단지조성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며. 사업 시행 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사계절 환경조사, 환경영향 예측 및 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마련하여 환경 전반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대책을 수립한다. 더불어 발전소 건립으로 주변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기금 조성과 그 기금으로 주변 지역주민 건강검진 등도 시행한다.
문 군수는 “합천군 983.47km(약 3억평) 면적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농축산업만 할 수 없고 관광사업만 할 수도 없다. 에너지발전단지는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이든 다 좋을 수는 없다. 실망하는 주민들께는 특별한 사랑으로 보듬겠다. 발전단지조성사업으로 합천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전의 기회로 삼고 싶다. 환경과 건강을 걱정하는 반대위의 의견도 겸허히 수용하겠다. 한 걸음씩 양보하면서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상생협의회 이정인 회장은 “합천군의 결정은 잘한 일이다. 오히려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전기는 산업발전에 꼭 필요한 기초자원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합천군을 위해서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사업이다”고 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