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명칭 관련 여론조사 10월 6일부터
합천지역 6개 언론사들,
‘일해공원 명칭변경 여부’ 여론조사 공동 실시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놓고 지역 안팎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합천에 본사를 둔 6개 지역언론사들이 이 문제에 대한 군민의견 파악을 위해 공동 여론조사를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지난 9월10일 합천에서 발행되는 6개 언론사들은 ‘합천지역언론사협의회’라는 명칭의 임의단체를 구성했다. 6개 언론사는 대야신문, 합천신문, 황강신문 등 3개 지면신문과 합천뉴스, 합천인터넷뉴스, 합천일보 등의 3개 인터넷신문이다. 합천지역 6개 언론사 대표들은 최근 일해공원 명칭을 둘러싼 논쟁이 오랫동안 소모적으로 펼쳐짐에 따라 군민 피로감이 높아지는 현실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합천 언론사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발전 방안 및 당면과제 해법을 모색하는 지역언론으로서의 기능을 함께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합천읍에 있는 일해공원의 명칭은 지역출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것이다.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문제제기와 그에 맞서는 지역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이제는 이 문제를 둘러싼 군민갈등과 에너지낭비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역 언론사들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될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오는 10월 6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일해공원 명칭을 변경하자”는 주장에 대해 만 18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여론을 살펴보기로 했으며, 표본수 700명에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실시 다음 주(10월 셋째주) 중에 합천지역언론사협의회 소속 6개 언론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이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합천지역언론사협의회는 지역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여론조사 비용을 공동 분담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다양한 노력을 함께 경주하기로 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