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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4) – 묵와고가

전통적인 양반가의 모습을 담은 묵와고가(중요민속자료 206호)는 선조때 선전관을 지낸 윤사성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창건당시부터 집터가 넓었으며, 한때 가세가 융성하여 여덮채에 백여칸 이상의 집이 들어서 있기도 했다고 한다.
현제 솟을대문 안의 경내에는 안채, 사랑채, 행랑채, 문간채, 사당, 헛간등 건물이 남아있어 전통적인 양반가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대문채는 5칸 규모이고 그 안쪽 마당 왼편에 높게 자리잡은 사랑채가 있다. 사랑채에는 4칸 크기의 내루가 돌출해 있고, 마당보다 훨씬 높은 대지위에 지어졌다. 마루의 남동 벽은 판벽이고, 서쪽은 개방되어있다. 사랑채의 앞마당에는 250년 수령의 회화나무가 웅장한 모습으로 집 전채를 지켜주는 듯 서있다. 중랑채가 그 동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랑채의 중문을 통해 안마당에 들어서면 높은 댓돌 위에 자리잡고 있는 안채가 있다. 사랑채는 맞배지붕 건물이지만 내루 앞부분은 합각을 세운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안채는 L자형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서 대청이 6칸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다.
이 고가와 관련하여 영사재는 윤사성의 6대조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은 것으로 현제 전하고 있다. 일제시대 유생들이 중심이 된 독립청원서 파리장서에 서명한 윤중수도 이집안의 인물이다.
/문재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