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전마산문화원장 수필과비평문학상 수상

합천 가회 출신 임영주 전 마산문화원장이 수필 ‘두척산 쑥부쟁이’로 제21회 수필과비평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과비평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열흘간 숙고하며 비대면 심사로 진행한 결과 다수결로 임영주의 <두척산 쑥부쟁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자연친화적 상상력의 소산인 임영주의 <두척산 쑥부쟁이>는 산골의 서정과 서사 전개를 통해 정통수필의 맥락을 계승하고 있으며, 가슴속에 화인으로 남은 원체험 공간인 고향을 재생시키고 상상력을 확대시켰다”며 “지역문화 지킴이로서 마산의 유적 복원과 지역 축제, 전설 등을 통해 작가의 절대 가치인 문화적 신념이 깃든 역사문화수필로서의 의미도 간과할 수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한근 평론가는 <전통문화 전승과 자아성찰의 모티프>란 제목으로 그의 작품론을 평가했다.
임영주 수필가는 수상소감에서 “등단할 때는 지천명이었으나 이제는 반백에 종심(從心)이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을 해야겠다. 최선을 다하여 글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주 수필가는 합천 출신으로 마산문화원과 25년을 함께하며 지역사 연구에 매진해왔다. 2004년 ‘수필과 비평’ 등단, 수필집 ‘두척산쑥부쟁이’, 산문집 ‘소나무는 흙을 탓하지 않는다’, ‘문화의 꽃길을 펼치다’, 학술서 ‘동계 정온 영남 유현을 위한 시문’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