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들의 농촌에서 보내는 조금 특별한 연휴
부경대·계명대 학생 190명
합천군 일손부족 농가에서 마늘쫑 제거, 고추심기 작업 일손 돕기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합천군에 인근 지역의 대학생들이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 150명이 일손이 부족한 쌍책면 하신마을, 덕곡면 학동마을, 청덕면 가현마을을 찾았다.
봉사단은 학리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며 낮에는 마늘쫑 뽑기 및 마을주변 제초작업을 하면서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바쁜 농사일을 돕고, 저녁에는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학교에서도 지난 7일 학생, 교직원 40명이 대병면의 하우스 6동에서 고추심기 작업을 지원하여 농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일손을 지원받은 주민 A씨는 “평소 같으면 며칠에 걸쳐 혼자서 뽑아야 할 마늘쫑을 건장한 학생들이 열심히 도와줘서 덕분에 일이 매우 빨리 끝났다.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경대 이재준 회장은 “합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농촌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3년간 합천에 온다면서 마을주민께서 저희들을 친절하게 맞이 해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하면서 다음 농번기에 또 찾아오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