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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전고분군 관련 3차례 전문강연 종료

옥전고분군과 관련한 ‘다라’에 대한 명칭 논란
3차례 전문학자 초청강연으로 대중 이해도 높여

합천박물관에서 개최한 옥전고분군과 관련한 초청강연 3차례가 종료됐다. 일각에서 옥전고분군과 관련한 명칭 ‘다라’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고고학과 역사전공자들이 직접 그동안 연구성과와 고고학적 증거 및 문헌적 논거를 바탕으로 대중들이 갖는 오해를 바로잡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합천박물관은 10월27일 1)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현황(하승철 이규홍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추진단), 11월3일 2)문헌사료로 본 옥전고분군(백승옥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연구실장), 11월9일 3)고고학으로 밝히는 옥전고분군(홍보식 공주대 교수) 으로 3차례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번에 마지막 강연을 한 홍보식 교수는 1988년경 옥전고분군이 사적으로 지정을 받고, 발굴할 당시 30여 년 전에 학생신분으로 참가했고, 그 이후에도 발굴과 보물지정 등에 관여한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홍 교수는 지난 9일 ‘고고학으로 밝히는 옥전고분군’이란 주제로,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옥전고분군의 발전과 변천된 흐름을 말하며, 토기의 변화와 백제, 신라 등과 교류한 흔적 등을 들었다. 또 M3호분에서 나온 보물2042호 고리자루 큰칼 등은 옥전고분군을 넘어 한반도 최고의 장식칼이라 평가했다. 고분과 유물 등을 볼 때, 큰 영향력있는 문명이 이 곳에 살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6월경이면 7개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홍 교수는 일각에서 옥전고분군의 주역인 다라국을 한국의 합천이 아닌, 일본 지역에서 일어난 일로 보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고학적 근거가 없다’라고 단정했다. 세계유산 등재를 희망하고 있는 군민들은 이번 명칭논란이 옥전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장애로 작용하지 않을지 하는 걱정도 하고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