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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문학 제29호 출판, 문학의밤 행사

▶기획특집 월북작가 박산운 (박태일 교수) ▶집중조명 송영화 시인 ▶문학인터뷰 김원욱 시인 ▶등단작을 찾아서 정의권 소설가

지역 문학인들이 매년 새로운 시와 수필, 소설 등 작품을 발표하는 <합천문학>제29호가 출간되었다.
한국문인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손국복)는 제29회 문학의 밤(합천문학 제29호 출판기념회 및 백일장 시상식)을 11월19일 18시 합천읍사무소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장, 정종화 교육장, 김윤철 도의원, 김해식 읍장, 이용균 전군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연혁보고(정유미)-인사/축사-문학상 시상-회원시낭송(윤경선 시인)-축하연주(김은미 선생 지도의 합천어린이풍물단의 태평소와 사물놀이 공연)-축하떡 자르기-백일장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학상 시상>에는 손국복 지부장이 ▲문학세계문학상을 받은 심성희 시인(종합문예지 월간<문학세계> 제18회 “문학세계문학상” 시부문에 <교동별곡.3 묵향>작품 당선)과 ▲경남문협 우수작품집상을 받은 이동배 동화작가 겸 시조시인(경남문인협회에서 2021우수작품으로 동화집 <엄마, 내동생 좀 낳아줘>를 선정)에게 대신해 상패를 전달했다.
축하연주 순서에는, 김은미 선생 지도의 ‘합천어린이풍물단’이 태평소와 사물놀이 공연이, 축하떡 자르기과 백일장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백일장 대상은 합천교육장상으로, 정종화 합천교육장이 조현지(합천가야초6, 작품 가을들판) 김현영(합천여중3, 작품 만남) 두 학생에게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합천지부는 지난 93년 합천문학 제1호를 창간한 이래 매년 동인지 합천문학을 발간하며, 꾸준히 문예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공원시화전, 시환타지전, 합천문학의 밤, 황강백일장 대회, 명사초청애송시 낭송회, 문학아카데미 등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올해의 문학활동을 총결산하는 <제29호 합천문학>에는 30여 명 문인들의 시와 시조, 동화, 수필, 소설, 콩트 등 다양한 장르의 글 80여 편이(운문 58편, 산문16편 등) 실렸다. 또 제2회 합천문학아카데미 수료작품(천유선 김현덕 안성봉)과 제6회 한글사랑 제26 황강백일장 우수작이 함께 수록되었다. 특집으로 ▲기획특집 월북작가 박산운(박태일 교수) ▲집중조명 손국복 시인 ▲문학인터뷰 김원욱 시인 ▲등단작을 찾아서 정의권 소설가 등이다. 정유미 편집장은 편집후기에서 “갈 길 가는 것이다. 스물아홉 <합천문학>도 뼈 탄탄 세웠으니 갈 길 가는 것이다. 엉덩이 붙이고 합천 노래 부르는 것이다. 스물아홉 긴- 독자께 두 손 모은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국복 지부장은 발간사에서 “문학은 자기 성찰이요 위안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등불”이라며 “자신만을 위한 위안으로 만족한다면 일기장에 속내와 감정을 적으면 그만이지 굳이 작품을 발표하고 공유하면서 독자와 소통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문학인들이 슬기로운 지혜와 이정표를 문학 작품으로 제시하여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수놓아” 가기를 기원했다. /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