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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허경민 선수 야로중·고 야구용품 2천만원 기부

허경민 선수
장인욱 감독

두산베어스 허경민 선수가 야로중·고학교에 야구용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일로 야로면에서, 주민들이 조촐한 잔치같은 기증식이 열렸다.
허경민 선수의 <후원물품 기증식>은 1월15일 오후1시 야로면복지회관1층에서 열렸다. 이날 배종길 야구발전위원장, 정헌태 야구부단장, 손국복 전교육장, 권병권 전합천향교전교, 하성룡 바둑협회장, 신명기·장진영 군의원, 조삼술 전군의원, 김태구 역사추진위원장, 송영화 가야농협조합장, 정종환 야로중교장, 장인욱 야로중.고야구감독 및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두산베어스 소속 허경민 선수는, KBO리그 최초 7년 FA계약을 맺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로, 국보급 수비장인으로 불린다. 허 선수는 이날 “어린 시절 운동할 때부터, 야구로 성공한 후, 어려운 곳을 돕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사자리에 선 손국복 전교육장은 “나눔정신을 갖고, 훈련에 바쁠 시기에 온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허선수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야로중 야구부 창단 당시 교장이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7년전 야로중학교 학교소멸의 위기에 지역민들이 똘똘 뭉쳐 야구부를 창단하게 됐고, 오늘날 경상남도에서 모범적 클럽운영을 하고 있다. 당시 권병근 전교님께서 1억이라는 거금을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쾌척하셨던 선행과 선각자다운 마음에 두고두고 그 선행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종길 위원장은 “앞으로 정치는 허경영, 야구는 허경민을 좋아하겠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번에 야로중·고 야구부 총감독을 맡은 장인욱 감독은 성원해주신 분과 지역사회에 감사를 표하며, “베풀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고등학교는 4강이 목표고, 중학교는 우승컵이 목표다”라며 올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내보였다.
허경민 선수의 기부물품은 야구배트(400만원 상당), 야구공(1600만원 상당) 등이며, 야구꿈나무 선수들과 주민들에게 직접 싸인한 야구공을 선물로 주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