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면 모리 출신 차귀미 한복명인 탄생
청덕면 모리 출신 차귀미 개성한복(대구시 삼덕동 소재) 대표가 지난 해 11월 25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명인 전통한복 복식부문에서 명인인증(인증번호 명인 제21-17-02-41호)을 받았다.
차귀미 명인은 고 차정규, 고 고창희의 3남2녀 중 네째로 태어나 청덕초등학교(45회) 5학년 재학 중 농업협동조합 사업실패의 책임을 떠안고 재산을 정리하고 빈손으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부모님을 따라 고향을 떠나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시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한복 만드는 기술을 생업으로 삼은 어머니를 도와 주기 시작한 것이 한복인생의 시작이라고 한다.
고향이 황해도 개성인 차귀미 명인 어머니의 택호는 “개성댁”이어서, 1968년 대구로 이사한 후, 1969년부터 “개성한복”이라는 이름을 걸고 한복 짓는 일을 시작하였는데, 솜씨를 인정받아 입소문을 타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처가 등 유명인사들이 찾으면서 삯바느질 집으로서는 대구지역에서 꽤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차귀미 명인은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머니의 일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기술을 전수 받으면서 한복에 대하여 알아 가기 시작하였고, 한복에 대한 깊이와 궁금증의 갈증이 있을 즈음,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03년 대구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한복디자인 연구과정을 거쳐, 2005년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과에 입학하여 석사과정까지 마침으로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한복전문가로서의 실력을 다졌다.
차귀미 명인은 사단법인 한국복식과학재단 대구/경북/울산 한복디자이너협회 회장, 왕실복식위원회 위원장, 원광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원 규방공예 전임교수, 전국기능경기대회 한복직종 심사위원, 사단법인 월드컬처오픈 화동문화재단 아름지기 온지음 옷공방 전문가교육 강사 등 동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한복 패션쇼, 왕실혼례 패션쇼, 한국패션센타 초대전, 전통혼례 시연 등 수 많은 행사에 참여하여 갈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한복콘테스트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2016년에는 독일 상트오틸리언 수도원 성단 ‘한국의 날 기념행사’에서 왕실복식을 시연하여 찬사를 받으며 국위를 선양하기도 하였다.
차귀미 명인은 앞으로 유물연구, 산학협력 등을 통해 얻은 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강의, 자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대에 공유하고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한다.
차귀미 명인은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 차대현 전 단장의 바로 아래 여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