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 합천 방문
‘경제대통령’ VS ‘정권심판론’
여야 대통령 후보들 ‘합천군 공략 발표’


제20대 대선 공식선거일이 15일(화)부터 시작되면서 유권자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의 번화가에도 유세차량에서 울려 퍼지는 후보자들을 위한 지지연설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선일인 3.9일이 다가올수록 각 당의 선거 열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김태년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함양·울산고속도로 6공구 공사현장인 합천군 대병면 성리 주민피해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가 하면, 13일 합천군민주당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김정호 의원(김해을)이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김태호 의원이 지난달 30일과 이 달 15일 두 차례 방문해 합천군 당원들을 향해 윤석열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역량 결집과 총력 투쟁을 당부했다. 특히 6·1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입·후보예정자들에게는 3.9일 대선 때까지 지방선거운동을 자제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20대 대선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경남 ‘합천발전 6대 공략’을 발표했다.
▲합천을 지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임기 내 완공 ▲달빛내륙철도 조기착공과 남부내륙철도와 교차하는 해인사 환승역 설치 ▲용계~덕암 도로 확장 사업 ▲합천운석충돌구를 활용한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영상테마파크 확장해 대표적인 영상관광지 육성지원 등이다.
하지만 이를 6대 공략은 합천군이 기존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서필상 민주당지역위원장은 “합천군이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임은 맞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가 합천지역의 현안사업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AI윤석열’을 통해 합천군민들을 위한 농촌지역 공략을 발표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보장 확대 ▲공익직불금제도 개선 ▲청년농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을 약속했고, 부족한 의료접근성을 보완하여 출산·육아·의료·요양·치매 등을 포괄하는 ▲통합의료복지타운 확대 조성 등이다.
박안나 국민의힘 합천군홍보담당자는 “윤석열 정부는 농촌지역인 합천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全농촌지역을 살기 좋고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