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무·윤재호·박경호 군수출마 선언
▲국민의힘 박중무 군의원 “전국 최고의 부자 농업 실현과
노인복지 향상으로 살고 싶은 합천”
▲더불어민주당 윤재호 전 군의원 “오직 군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
청렴하게 군정 수행…”
▲무소속 박경호 “돈 몇 푼에 합천인의 자존심 팔지 맙시다.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문준희 합천군수가 떠난 빈자리를 놓고 합천군은 군수출마 후보들의 군웅할거시대를 맞이하며 국민의힘 박중무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재호 전 군의원은 다가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합천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 1953년생인 국민의힘 박중무 군의원은 전 합천축협 4선 조합장이자 현 합천군의회 7,8대 재선의원의 관록을 바탕으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가 군민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심을 거듭하다 ‘지금 합천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 합천군수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군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합천은 ‘지역소멸위기’를 외치면서도 정작 합천군이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느낌이다”며,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하는 근원적인 답을 찾기 위해 ‘지금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군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군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 모든 것을 던져 감히 도전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농축산업을 기반으로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확산 및 디지털 농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자농업을 실현하며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활동, 팜스테이 등 민간의 관광시설 투자를 적극 유도한다. △노인복지타운 건립 등을 통해 노후가 건강하고 편안한 행복노인 시대를 열게 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젊은이들을 위한 도시 같은 농촌형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박중무 군의원은 율곡면 영전리에서 태어나 적중초, 초계중, 진주농고, 진주산업대를 졸업했고, 농협중앙회 농민신문 이사(전), 박근혜대통령후보 합천군공동선대본부장(전), 합천군민의장 수상, 전국 최초 동물병원 및 한우등록우 전자경매장 개설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 윤재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합천군에서 가장 부지런한 윤재호가 합천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힌 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천군지부, 합천군청, 합천군의회,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합천읍시장 등을 차례대로 방문해 “윤재호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1963년생인 윤 예비후보는 대양면 안금리에서 태어나 대양초, 합천중, 합천종고, 경남4-H 대상, 4-H중앙경진대회 과수접목분야 최우수상, 경남일보 사회부 차장, 경남도민신문 사회부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합천군의회 4,5대 재선의원이자 합천고려병원장례식장 장장으로서 근무하면서 합천군정과 현장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윤재호상조(장의사)를 운영하고 고향인 안금리에서 이장을 하며 농사를 직접 경작하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청렴을 최우선으로 하고 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오직 군민과 향우님들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잘 사는 군민들 간에 서로서로 ‘정’이 넘치는 언제나 소중한 내 고향 합천 만들기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합천군청 산하 800여명 공무원들이 군정에만 전념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은 첫째 ‘인사’가 ‘만사’가 되어 거울같이 투명하고 청렴한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합천군은 노인인구가 경남에서 가장 많은 군이라는 점을 들어 △합천군의료원 설립 △합천군종합노인복지센터 건립 △화장장건립 및 자연장 묘지 조성 등을 공약했고, △충혼탑 외곽 이전 △정양레포츠 공원 출렁다리 건립 △벼육묘 및 상토 등 전액 지원 △군민수당 100만원 지원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 △임산부 500만원 지원 △대학생등록금 등 군비지원 △20세 남녀 고졸 포함해 청년창업자 지원 등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했다. /박인욱 기자
■ 무소속 박경호 씨가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박경호 씨는 이번 군수선거까지 해서 3번째 도전이다. 그는 “지금 합천은 위기에 처해있다. 전·현직 군수가 뇌물과 정치자금법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문화원장도 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 조합장 선거는 물론이고, 조합의 이사 선거에도 돈 선거가 뿌리를 내렸다는 이야기가 합천 내에 자자하다. 내 고향 합천은 물론, 합천인의 자존심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라며, “이런 상태를 치유하지 않고 합천의 미래가 있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돈 몇 푼에 합천인의 자존심을 팔지 맙시다. 지금 합천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장했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면, “농민들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 자영업을 하는 분들의 희망의 통로를 활짝 열겠다. 선심성 예산집행은 하지 않겠다. 생산을 통해 군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곳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1. 청렴한 행정, 청렴한 군수, 사랑받는 공무원상 정립 합천인의 자존심 회복 농정예산을 단계적으로 30%까지 증액 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합천군민의 소득증대로 내걸었다.
박경호 씨는 합천군 용주면 출신으로 1960년 태어났다. 용주초, 합천중, 합천고, 영남대(영어영문), 고려대 석사(공공행정), 방통대(농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박사과정(행정학)을 수료했다. 육군 현역으로 제대했으며, 고려대 총원우회장, 고려대 행정대학원 교우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6월4일 무소속으로 합천군수로 출마해, 12.6%(4,030표)를 얻어 3명 중 2등을 했으며, 2018년 6월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군수 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서 좌절되었다. 이후2020년11월 민주당 합천협의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했으나, 2021년 1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