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군수출마 선언, 전두환 전대통령 기념관 설립 공약 내걸어
무소속 박경호 씨가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박경호 씨는 이번 군수선거까지 해서 3번째 도전이며, 합천인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전두환 전대통령 기념관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지금 합천은 위기에 처해있다. 전·현직 군수가 뇌물과 정치자금법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문화원장도 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 조합장 선거는 물론이고, 조합의 이사 선거에도 돈 선거가 뿌리를 내렸다는 이야기가 합천 내에 자자하다. 내 고향 합천은 물론, 합천인의 자존심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라며, “이런 상태를 치유하지 않고 합천의 미래가 있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돈 몇 푼에 합천인의 자존심을 팔지 맙시다. 지금 합천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장했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면, “농민들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 자영업을 하는 분들의 희망의 통로를 활짝 열겠다. 선심성 예산집행은 하지 않겠다. 생산을 통해 군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곳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1. 청렴한 행정, 청렴한 군수, 사랑받는 공무원상 정립 2. 합천인의 자존심 회복 3.농정예산을 단계적으로 30%까지 증액 4.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합천군민의 소득증대 등을 내걸었다. 특히 전두환 전대통령 생가 재조성 및 기념관 설립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박경호 씨는 합천군 용주면 출신으로 1960년 태어났다. 용주초, 합천중, 합천고, 영남대(영어영문), 고려대 석사(공공행정), 방통대(농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박사과정(행정학)을 수료했다. 육군 현역으로 제대했으며, 고려대 총원우회장, 고려대 행정대학원 교우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6월4일 무소속으로 합천군수로 출마해, 12.6%(4,030표)를 얻어 3명 중 2등을 했으며, 2018년 6월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군수 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서 좌절되었다. 이후2020년11월 민주당 합천협의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했으나, 2021년 1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