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호 도의원 후보 “장진영 도의원 후보는 대구시의원 선거 출마해”
“무늬만 합천지역구 도의원…”
장진영 후보 “자신과 부인의 주소지는 합천군 가야면”
6·1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윤재호(60) 도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장진영 도의원 후보에게 “대구시의원 선거에 출마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재호 후보는 23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도의원과 군의원 등 지방의원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대변하는 자리이지 벼슬을 하기 위해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는 주소지만 합천군으로 되어 있고, 실제 대구시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설사 도의원으로 당선이 되더라도 무늬만 합천지역구 도의원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고 했다.
또 “장진영 후보는 대구에서 출퇴근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부인이 대구에서 가게를 하고 있어 아침에 가게 문을 열어주기 위해 대구에 갔다가 합천으로 온다’고 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해야 하는 도의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합천군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윤재호 후보는 “장진영 후보는 당연히 대구시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음이 분명할 것이고, 실제 주민등록지인 합천군 가야면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이는 주민등록법 위반 소지까지 있어 도덕적으로는 물론 법적인 문제까지 제기될 수 있다”면서 “합천군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차원에서라도 지금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지방의원이 되고 싶다면 다음에는 대구시에서 출마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했다.
장진영 후보는 “실제로 윤재호 후보가 내가 합천군 가야면에 거주하고 있는지 안하는지 직접 확인했다. 자기가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그런 보도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다”고 했다. 또 장 후보는 자신과 부인의 주소지는 합천군 가야면에 두고 있으며, 대구에는 장 후보 명의의 30평형 아파트와 가게가 있고, 대구 아파트에는 전업주부인 부인과 대학생인 딸이 생활하면서 부인은 주말마다 합천 가야로 내려온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합천 가야에 거주하면서 오전 3시 반에 일어나 5시에 가게문을 열고 7시에 합천으로 다시 온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디서든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고 했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