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명조식 어록전시회 개회식 가져

제2회 남명 조식 어록 전시회 개회식이 지난 20일 삼가면 외톨이 용암서원 일원(합천군 삼가면 남명로 75)에서 진행됐다.
㈔합천용암서원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 중기 실천 유학자로 영남 유림의 종주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덕행과 학문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개회식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종철 용암서원보존회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소개와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식부터 전시물 안내와 다과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선생은 조선시대 중중, 명종, 선조시대를 살았던 인물로 중종 때부터 10여 차례 조정의 부름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처사로서 초야에 살면서도 누구보다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사랑한 참선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어록과 작품은 을묘사직소(단성소), 선생의 행장, 민암부(民巖賦), 신명사명(神明舍銘) 등에서 선생이 남긴 어록을 발췌해 용암서원 광장 일원에 전시물을 설치했다. 인륜편 정치편 학문편 한시편 등 4개 분야 20여 개의 홍보판이 전시됐다.
‘을묘사직소’ 정신의 확산과 나아가 남명 조식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위상을 높이는 취지는 좋으나 무더운 뙤약볕 개회식을 함께 해주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그대로 더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아쉬움이 일렀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