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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합천사무소 및 10여명의 전 직원들 철수키로”

김 군수 “지역주민들의 의견, 정부의 에너지 정책 등 고려해 방향 제시키로”

한국남부발전(주)은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합천군의 추진의사가 명확하지 않고 미결상태로 장기화됨에 따라, 다가오는 9월 30일부로 합천사무소를 폐쇄하고 10여명의 전 직원들을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2021.7월경에 합천사무소를 개소하고 만 1년 2개월 만에 철수하게 된다.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합천읍내 4채의 아파트는 온비드(공공자산 처분 플랫폼)를 통해 공매하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합천군이 발전단지를 유치하고 발전단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합천군이 사업을 추진할지 안할지 입장 표명을 않고 있다. 더군다나 발전단지 예정지에 묶여 있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새로 일을 시작해야 하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지금 10여명의 직원들은 발전단지 사업이 언제 될지도 몰라 일단 철수키로 했으며, 합천군과의 진행사항에 따라 필요한 사업은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또 “그 동안 직원들과 드나들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식당들과 이곳에서 만나 정들었던 사람들을 떠나게 되어 아쉽다”고 했다.
김윤철 군수는 “발전단지 조성사업 주변 지역주민들의 찬성과 반대 의견이 공존하고 있어 현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심사숙고해서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발전단지를 반대하는 3개 단체(반투위, 사랑애(愛), LNG를 반대하는 사람들)와 찬성하는 상생협의회가 있다. 반대하는 3개 단체 의견이 통합되고 상생협의회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간담회 등으로 충분히 논의하고 수렴하여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합천군 삼가·쌍백면 일원에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3,300,000㎡(약 1,000,000평) 부지에 태양광(74MK), LNG복합(500MW), 연료전지(80MW) 등 발전단지 시설들을 2019년~2027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