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人터뷰| 합천군농업창업단지에 ‘슬기로운 귀농생활’을 묻다


약 10개월간 각종 이론·실습 교육, 체험 영농 프로그램 진행
귀농생활, 해당 지역 주민들과 융화된다면 더 큰 도움
안전적인 귀농을 위해 해당 지역에서 기르는 작물 재배를 추천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합천의 인구가 줄어들고있다. 수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 기업 유치로 인하여 지역 내 세수 확보와 고용 유발 등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있다. 그만큼 지방 소멸 위기, 경제활성화, 인구유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방 기업 유치는 중요하다. 여기서 더 큰 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귀농인이다. 지방 기업의 상당수가 귀농인으로 걸음마를 뗀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신규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은 합천군에 아주 중요한 인재들이라 할수있다. 그런 그들을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합천군은 지난 17년도에 용주면에 농업창업 단지를 조성해 지원을 하고있다. 지난 시간 황가람 활력센터를 비롯해 농촌 및 농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농정과의 귀농귀촌담당 신중욱 주무관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이승현 기자
▲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린다.
: 합천군농업창업단지는 2017년 합천군에서 용주면 봉기리 소재 폐교를 매입, 2019년 체류형 농업창업교육시설로 조성해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총 15세대 개인임대시설 중 현재 3기 교육생으로 총 11세대 입교해 이론·실습 및 현장 체험 등 다양한 농업 관련 교육을 받고 행복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는 주거동으로 원룸형(40㎡) 10세대와 투룸형(50㎡) 5세대, 여가 창작소 2개 동, 개인·단체 텃밭, 공동정원, 실습교육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 귀농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참 좋은 시설인거같다. 입교 조건은 어떻게 되나?
: 합천군농업창업단지 입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으로 기간 내에 각종 이론·실습 교육, 체험 영농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대략 12월 20일부터 다음 연도 1월 20일까지로 신청자는 먼저 현장 시설을 필히 방문한 후 1월 20일까지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귀농귀촌담당에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월 20일까지의 우편 소인분에 한해 우편 접수도 가능했으나 올해는 상황을 지켜봐야할꺼같다. 모집대상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65세 미만인 자로 합천군으로 이주해 귀농하고자 하는 역량 있는 도시민이다. 입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으로 기간 내에 각종 이론·실습 교육, 체험 영농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된다. 기간 내 교육비와 시설(주택) 이용료는 원룸형은 월 20만 원, 투룸형은 월 25만 원이며 보증금은 300만 원으로 동일하다. 군은 전입 가족 수가 많고 젊은 세대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으로 서류 평가(60%)와 면접 평가(40%)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선발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귀농귀촌담당으로 하면 된다. 그러면 제가 성의와 열정을 다해서 도와드리겠다.
▲ 아무래도 타지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귀농이라는 목표만을 가지고 입교해서 지내는게 쉽지 않을꺼같다. 3기 교육생을 어떻게 지내고있나?
: 다들 귀농을 목표로 하고 입교해서 인지 두루두루 잘 지내서 다행이다. 지난 1일 합천군농업창업단지 교육장에서 김윤철 군수와 김해식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영준 용주면장 및 관계공무원, 창업단지 입교생과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입교생들의 건의 및 답변를 들을수 있었고 해당 사항들을 검토중에 있다. 김윤철 군수 또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서 입교생들의 새로운 인생이 합천에서 수려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힌만큼 더욱 상황이 좋아질꺼같다.
또한 다같이 현장 영농 교육을 위해 공동실습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서로 돕고 배우며 지내고있다. 3기 입교생들은 그동안 농업기술센터 지도 하에 공동실습농장에서 감자, 고구마, 땅콩 등의 작물을 재배하였으며, 13일에는 배추 모종을 식재, 12월에 수확하여 함께 김장해서 이웃들과 나눌 예정이다. 정성 들여 심은 배추 모종이 나중에 큰 배추가 되어 김치까지 담가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 뿌듯하다.
▲ 마지막으로 미래의 입교생들이나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린다.
: 통계청의 귀농어·귀촌인통계에 의하면 2021년 귀농가구는 14,347가구로 전년보다 1,858가구(14.9%) 증가하였고 귀농가구원은 19,776명으로 전년보다 2,329명(13.3%) 증가하였으며, 이 중 귀농인은 14,461명, 동반가구원은 5,315명으로 나타난다.
매년 귀농인들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역귀농을 하는 인원수도 늘고있다. 지난 2019년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귀농 · 귀촌인 정착실태 장기추적조사’에 따르면, 조사기간(2014년~2018년) 중 역귀농 비율은 8.6%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전 동의를 받은 귀농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이기 때문에 조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융화와 작물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귀농이라는것은 대부분은 기존의 마을에 입주를 하여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며 농업에 종사하는것인데 해당 지역 주민들과 융화가 안되면 정말 힘들다. 사소한것이라도 서로 돕고 안면을 틀며 친하게 지내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도 마을의 일원이라고 자각심이 들어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꺼라고 생각한다.
두번쨰로는 작물선택이다. 보통 티비나 미디어를 통해 고가로 거래되는 작물에 혹해 귀농을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아로니아 같은 경우 몇해전 미디어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행해 수많은 귀농인들이 대박을 노리며 아로니아 재배를 했으나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는 상태이다. 안정적인 귀농을 위해서라면 기존에 해당 지역에서 기르고있는 작물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