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리영성 씨, 시조집 ‘단심(丹心)’ 출간

“시조와 더불어 60년이 흘렀습니다. 엇시조, 사설시조, 연시조에 절장(단장, 홑)시조, 양장시조, 겹(중)시조 등으로 지어보기도 했지만 시조의 기본은 역시 단시조입니다. 단시조는 단심(短心), 단심(丹心)입니다. 누구라도 작자는 몰라도 제 시조 한 수 기억해 주면 하고 욕심을 품어 봅니다.”
시조시인 농파(聾坡) 리영성은 단시조를 엮은 시조집 <단심(丹心)> 권두사(머리말)에 이렇게 적고 있다. 지역 문학계 원로이며, 합천의 은자로 살아가는 농파(聾坡) 리영성 시조시인이 오랜만에 그의 단시조집으로 돌아왔다.
단시조란 `단형 시조(單形時調)’의 준말로써 한 수로 하나의 작품을 이룬 시조라고도 할수있다. 지난 2017년 합천신문사와의 인터뷰를 참고하면 시인은 가능한한 쉬운 말로, 한글 위주의 시조를 쓸려고 한다라고 말한바 있다. 그만큼 이번 시조집은 최소한의 한자만 있으며 대부분은 순수한글로만 시인의 생각과 감정이 표현되어 있다.
농파(聾坡) 리영성 시조시인은 경남 진주 태생으로 진주농대를 졸업하여 경상대 사대부설 중등교원 양성소 그리고 건국대 대학원을 다니다 중퇴했다. 이후 진주 대아중-고/대동공업, 대동중공업, 두원중공업 근무/ 진주 명신고, 합천 초계고, 합천고교에서 근무했다. 문학이력으로써는 <성에> 동인, <전원문학> 동인, <시조문학> 천료, 진주문협 사무국장, <문예정신> 편집장 일시 역임이 있다. 출간작 으로서는 시조집<이름 모를 꽃>, 사화집<합천호 맑은 물에 얼굴 씻는 달을 보게>, 시조집<연습곡, 사랑>이 있다. 당선작 으로서는 개천예술제 대학 일반 시조부 연 2회 장원, 성파시조문학상, 경남문협우수(작품집)상이 있다. /이승현 기자
리영성(nongpa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