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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꿈, 합천에서 이룬다!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한 합천항공스쿨(에어랜드 항공)
체험비행과 비행교육까지 한번에 가능

● 경량항공기 체험, 관광비행, 조종교육, 대여, 정비까지
● 원스톱으로 모두 가능한 전국 유일의 곳

합천군은 사실 종합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보통 수려한 합천으로 알려져, 좋은 경치의 산 좋고 물(강) 좋고는 알지만, 합천댐에서 수중레저도 가능하고, 이제는 하늘을 나는 항공레저도 가능하다는 것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늘을 나는 꿈은 인류가 생겨나면서 가진 꿈이었을 것이다. 이제 공항에서 타는 큰 운항비행기 말고, 직접 비행기를 몰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는 레저 관광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그것도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에서 가능하다. 바로 합천군 용주면(황계폭포로1239)에 위치한 <합천항공스쿨(에어랜드항공)>을 찾아 보았다.
2017년 5월1일 개장한 <합천항공스쿨>은 합천군에서 합천을 항공레저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목적으로 조성됐다. 경량항공기와 무인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항공축제유치 등 다양한 항공관련 산업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합천군은 항공스쿨 조성을 위해 용주면 용지리에 총사업비 20억5500만원을 투입해 총 2만417㎡(항공스쿨 9,145㎡, 이착륙장 11,272㎡)부지에 이착륙장, 주기장, 진입도로, 격납고, 교육장, 관리사무실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그리고 군은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에어랜드항공(대표 반명희)과 운영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종 관련 교육으로는 경량항공기와 초경량항공기 교육, 농업용 무인항공기·드론 교육, 군 조종 장학생 사전훈련과정이 있으며, 비행클럽을 대상으로 기종 전환 교육, 기량 항상과 유지비행 과정, 조종교육증명(비행교관면허), 보수교육 과정 등이 있다.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지자체가 운영하는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은 합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개에 불과하고, 합천항공스쿨은 경량항공기 관련 제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이름난 곳이다.
스물여섯, 젊은 시절부터 가까운 곳에 경비행장이 있어, 비행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은 합천항공스쿨을 직접 운영하는 반명희 대표를 만나 이것 저것을 물어 보았다. /박황규 기자

▲ 비행기는 몇살부터
탈 수 있나요?
: 만 5세부터 탈 수 있습니다. △합천읍(10분/6만5천원) △합천보-초계적중분지(25분/18만원) △황매산 모산재(25분/18만원) △해인사 가야산 만물대(1시간/30만원)
여기는 만 5세부터 체험이 가능하거든요. 어린 친구들도 엄마나 언니들 타는 거 보고 나도 탈 거야 해서 하죠. 그런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등떠밀려 하는 얘들은 저희들이 안 태워요. 부모는 내 아이가 좀 했으면 하는 데, 아이들이 원하지 않으면 태우지 마세요, 어머니, 아무런 효과 없어요. 라고 말해요. 그 대신에 진짜 6세 아이들 와서 “엄마 나 탈 거예요”하고 타잖아요. 처음에는 약간 겁 먹어요. 하지만, 비행 중 재미있게 말 걸어주고 이야기해주면 엄청 반응이 좋아요. 조종사들도 아이들과 함께 진짜 아기가 돼요. 같이 비행하며 노래도 불러주며 떳다 떳다 비행기 이렇게 노래도 불러주고 하면 아이들도 안심이 되거든요. 나중에 엄마 너무 재밌었다 라고 해요. 어떤 아이는 1박2일 동안 비행기만 타러 가자고 하며 졸라대는 아이도 있었어요.

▲ 경비행장을 운영을
언제부터 운영하셨습니까?
: 우리는 원래는 에어랜드 항공이 회사 이름이다. 합천군에 공모해 들어온 거다. 원래는 경북 칠곡에서 <칠곡 에어랜드 항공>, 문경에 있을때는 <문경 에어랜드 항공>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20년 넘었다. 저희는 3개 부서랑 일을 하는데, 면허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하고, 비행은 지방항공청에서 하고, 나머지 전문교육기관은 국토부하고 한다.

▲ 그럼 비행기가 총 몇 개입니까?
: 저희들이 스쿨에서 운영하는 거 4대. 비행기들은 6~7대. 총 10대 정도이다.

▲ 자가용 비행기랑
여기 비행기랑 차이는?
: 겉으로 볼 때 비슷해 보이는데 똑같아요. 기체가 같은 거죠. 그 대신 이건 사업자들이 조정해 관광비행이 가능하고, 교관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자가용 비행기는 자격증만 있으면 운행이 가능한데, 영업용과 자가용 차이죠. 또 저희처럼 비행교육, 체험비행, 대여, 정비 4가지가 가능한 곳은 전국에 여기 밖에 없어요.

▲ 합천항공스쿨에 오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 3가지입니다. 경량항공기를 1)체험, 경관조망, 조종교육 2)대여 3)정비 등 입니다. 전국에 전문교육기관이 4곳 밖에 없다. 경남에는 함안 등 빼면 여기가 유일하다.

▲ 그럼 만약 제가 여기서 교육을 다 받고 자격증이 있는 상태에서 비행기를 빌려, 잠시 부산에 다녀올 테니까 빌려주십시오 하면 가능합니까?
: 부산에 갈 수는 있어도 부산 공항에는 못 들어간다. 이건 자기 취미생활로 즐겨야지.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기는 안 좋다. 왜냐하면 내가 가고 싶은 날, 날씨가 100% 좋다는 보장이 없다. 저희는 레저가 목적이다. 레저항공스포츠이다.
▲ 보니까 여기는 주로 관광용 체험비행과 비행조종사교육 이 두 가지 인 것 같다. 운영하는 데 둘 중 어느것이 낫나?
: 관광이 낫다. 교육은 시간도 많이 쓰이고 그렇다. 그리고 교육도 성인들 대상으로 한다.
자주 오시고 많이 오셔야 하는데 많이 오시기 오시는데 한두 명 타는 경우가 많다. 한 3~4인승 정도만 해도 한 가족은같이 많이 탈 텐데. 3~4인승짜리는 활주로가 한 1km 이상 필요하다. 그리고 소음도 엄청 심하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소음도 아니다.

▲ 항공 조종사 교육과정 이거는 뭐 어떻게 하는 건가요?
: 조종사 교육 과정은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교육이 가능해요. 우리나라 나이로 15~16살 때 훈련을 받는 건 가능하다. 그래서 시험만 만 17세 딱 될 때, 시험만 응시 하면 된다. 그전에 했던 것, 다 경력으로 인정된다.
기본 교육은 3개월인데, 한 1년 이상 해야 된다고 보면 된다. 제가 잘 하는 말이, 대한민국 바람을 봄-여름-가을-겨울 다 맛보라고 한다. 이 바람을 다 경험해야 한다. 이 바람을 다 견제를 할수있어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 봄바람은 작렬이다. 엄청 불안정하다. 계절풍이 부는 때라. 봄바람에 갑자기 잘 가다가 비행기가 한 2~3m 아래로 쑥 떨어진다. 순간1초 안에 툭 떨어져요. 그러면 엉덩이가 있잖아요. 벨트 이렇게 느슨하게 하잖아요. 엉덩이 툭 떠요. 떠갖고 이렇게 위에 천장이 머리 부딪친다. 그래서 항상 벨트 꽉 매셔야 돼요.
자격을 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그런 바람 좀 조짐이 있다 하면, 조종하다가도 이렇게 벨트를 올리는 수준까지 온다. 대처를 하면 된다. 안 하면 당황하게 된다.

▲ 비용은 어떻게 됩니까?
: 비용은 20시간에 650만원이다. 이론은 따로 비용 청구 안 한다. 이론은 기본적으로 다 해야 하고. 실비용만 받는다. 그리고 20시간 해도 비행을 할 수 있냐? 안된다. 한 4~50시간 해야 한다. 단독 비행할 때까지 계속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하셔야 돼요. 처음에 교관이 옆에서 비행을 함께 한다. 발판이 2개, 브레이크 스틱도 다 같이 되어 있다. 조종사가 못하면 교관이 옆에서 다 컨트롤한다.
솔로비행할 때는 혼자 타야 한다. 혼자서 비행기 조종해서 안전하게 올라가고 내려오려고 하면 많이 트레이닝 해야한다. 저분은 이제 내 비행기를 가져가서 잘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구나, 그런 마음이 들어야지 교관은 넘겨줄 수있다.
보통 한 20대들은 한 30~40시간 미만으로 훈련해 솔로비행을 하고, 한 50대 되면 플러스 20시간 더 생각하고 해야한다.
기본교육이 20시간인데, 이 기준이 어디에서 왔냐 하면, 미국에서 따온 것이다. 미국대륙이니까. 가정마다 비행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 할아버지나 삼촌이나 아버지가 비행을 하는 분이다. 그래서 자녀들이 옆에 앉아 보다가 조금씩 해보고 하니 익숙해져서 나중 솔로도 하고 한다. 이후 정식 교관에서 20시간 교육을 받고 자격취득을 해라 이런 의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20시간의 곱하기 2나 3 정도 해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는 한 종류만 완전히 내 걸로 마스터 하면 다른 비행기도 비슷하기에 조금더 교육을 받으면 다른 비행기도 탈 수 있다 .

▲ 여기 청소년들이 와서 조종사의 꿈을 갖는 경우가 있나.
: 젊은 친구들이 오면 진로체험을 하는 정도이다.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거기서 좌절하는 아이들이 많다.
용주우체국장 안성봉 국장 아들이 이곳에 와서 비행기 조종사 꿈을 가지게 됐다. 최근에 책도 썼다고 한다. 합천항공스쿨에서 꿈을 가진 첫 사례다. 이 친구가 여기 와서 상담하고 비행 한 번 하고 꿈을 가지게 됐다.

▲ 정비 기술은 여기서 배울 수 있나?
: 정비사님이 대학교에 출강을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별도로 정비를 가르쳐 줄수는 없다. 소수 대상으로 진행할 수는 있는데, 많이 진행할 수는 없다.

▲ 운영하면서 지금 현재 어려운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활주로 1km를 원하지는 않는지?
: 아니다. 그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것보다 사람들이 비행에 대한 어떤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크게 건지는 것 중에 하나예요.
바라는 점은 비행장에 와서 기본적인 질서를 지켰으면 한다. 비행장에 오면 주의사항들이 있는데 잘 안 지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아이들은 컨트롤이 안 된다. 그런 매너 의식이 아쉬운 경우가 있다.

“가족과 함께 비행 체험하러 왔어요” 부산에서 온 한 엄마, 아빠, 아이 둘 4가족은 비행기를 타려고 일부러 합천까지 왔다고 한다. 합천온 김에 황매산 등 둘러보고 가려고 한다고 한다. 초등학생 소녀는 탑승 소감으로 “처음엔 좀 무섭기도 했으나, 영화 ‘탑건’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 무인멀티곱터(드론) 교육 등도 가능
▶ 에어랜드항공(www.air276.com)
055-934-2670
▶ 반명희 대표. 박재현 교관.
▶ 경량비행기를 탑승하면 헤드셋을 받는다. 이 헤드셋은 관제탑과 조종사 사이에 교신을 하거나 조종사와 탑승객이 의사소통을 하는데 사용한다. 또 프로펠러와 엔진 소음으로 부터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경량항공기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경량항공기 조종사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5시간 이상 단독비행을 포함한 20시간의 비행경험이 있어야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20시간의 2~3배 정도의 비행시간을 가져야 단독비행이 가능하다.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비용은 650여 만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