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콘서트 “한반도 유일 합천운석충돌구-우리들의 별 이야기”
△강연: 임춘지 (사)합천운석충돌구추진협회장
△연주: 배철이 클래식기타리스트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이 결합된 <인문학콘서트>가 11월20일 저녁7시 합천한의학박물관 강당에서 “한반도 유일 합천운석충돌구_우리들의 별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초청강연자는 임춘지 (사)합천운석충돌구추진협회 대표가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로 평가받는 초계면 분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임 대표는 부친인 고 임판규 옹이 오래전부터, 이 지역(초계.적중분지)이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보인다는 가능성을 예감하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개인적으로 교수들을 초청해 발굴을 시도한 일, 그리고 추진위원회를 일찍부터 결성해 운석지구임을 밝혀내려는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초계-적중 분지 전체 종합개발 계획을 세밀하게 짜놓은 일 등을 어깨너머로 보고 듣고 한 사례를 실감나게 이야기했다.
이어서 서인호 학예사가 임판규 옹의 전생애에 걸친 노력과 세부적 계획 등에 대해서 정리 발표했다. 너무 앞서간 분이였으며, 학교 교사도 하시다가, 의사도 하셨는데, 요즘말로 융복합적인 삶을 사셨다. 남겨진 일기 2권을 상세히 살펴보니, 손이 불편한 데도 불구하고 상세한 기록과 메모를 보면서 팔십이 넘는 연세에도 연구를 놓치 않는 그 정신이 존경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요즘 손국복 전교육장은 “행성과 항성, 유성과 운석 등 신비로운 우주의 이야기와 함께 운석”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냈다.
한편 이날 진행은 강배훈 씨가 맡았으며, 공연으로는 배철이 클래식기타리스트(전합천예총.음악협회 회장)가 가을밤에 맞는 음악 ‘로망스’, ’10월의 마지막 밤을’ 등을 연주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보조를 받아서 합천신문사에서 주최/주관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