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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 윤가네 일본댁 이야기 (11) 새해도 합천신문과 더불어 합천을 사랑합니다 – 나까다 마유미

2023년 새해가 밝아, 저도 합천신문 구독 만 1년이 되어, 동시에 이 연재를 맡아서 역시 1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작년말에는 합천의 인물을 조사해서 기사를 쓰는 시민기자활동도 할 수 있었고, 저희 가회동네 구산 윤탁장군과 추담 윤선선생, 그리고 삼가 외토리 출생 남명 조식선생 대해 알아보면서 많이 공부할 수가 있었습니다.
윤탁 장군의 기자활동 후기는 지난번 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그후에도 계속 합천인물을 조사하면서 새로운 발견이 있었고 여러가지 느꼈던 내용도 있으니, 이번도 그것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탁장군을 맨 먼저 소개한 다음, 어떤 인물을 알아볼까 생각했을 때였는데, “남명 조식”은 합천신문 추천인물 중에서 어디에서 듣은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그 들어봤던 사유가 역시 밝혀졌습니다. 그 남명 조식에 관한 건물 “뇌룡정(雷龍亭)”, 그 한자 이름은 우리 아이들이 다녔던 삼가고등학교의 학교통신 이름이었다고 생생하게 올라왔습니다. 역시 그 인물이 삼가지역의 대표인물이라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본 받아라고 가르쳐주고 싶은 인물 아닌가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그 건물부터 찾아가고 싶게 되자, 갑자기 제가 매일 다니는 통근로에 “남명 조식 생가”라는 도로표시판이 눈에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는 “남명로”라는 표시가 있었으니, 그 길을 따라가보면 꼭 목적지에 도달될 것이라 상상되어, 저도 무엇인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봤습니다.
그렇게 동심에 돌아가서 남명 조식선생 출신의 삼가 외토리에 도착했더니, 최근 새로 개발된 기념시설들을 발견하게 되어서 더 참 반가웠습니다. 사실, 먼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그 생애 마지막에서 지내던 산청군에, 남명 조식의 기념물이 아주 훌륭하게 분부하게 있는 것을 알았더니, 그곳과 비교해서 생지인 합천 상황은 많이 섭섭한 것 아닌가 싶었으니 사실은 의외이었다고 마음 그렇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도 처음으로 조식선생을 알아봤던 덕분에 인식하게 되었는데, 합천신문에서는 전부터 그의 관한 기사가 많았었고, 사회적으로도 그 시대에 좋은 영향을 주었던 인물이라는 기사보도가 있었다는 것을 새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봐도 합천신문과 그 보도기관들은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은 혈통을 중요시하고 그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하늘과 통하고 그에게서 사랑받는 선민나라이니, 조식 선생의 기념물도 그 뿌리인 합천 삼가지역에서 더 자랑하고 본 받자고 크게 발전시키면 좋겠다고 저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또 남명 조식이라고 하면, 그의 제자이자 사위가 되는 곽재우 이름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먼저 윤탁 장군과의 관계가 깊었던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 관계성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윤탁 장군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와 더불어 전국으로 제일 먼저 의병을 일으켰던 17장령으로, 의령 충익사에 위패를 봉안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사당 앞의 충의각에는 윤탁 이름이 곽재우 바로 옆, 2번째에 병조참판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사진으로 확인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또 너무 반가워 견디지 못해 즉시 의령 소재지 현장을 찾아가버렸습니다. 검색사진으로 먼저 봤다가 이제 실체를 봤을 때는 그 감격이 새로웠고, 또 그후에 사당에 가봤다가 더욱 반갑고 감동이었습니다. 윤탁 장군과 나라를 위해 당당하게 목숨을 던지신 애국자들에게 감사하고 또 그들에게서 격려와 힘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렇게 훈륭한 시설로 고향 위인(偉人)들을 모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조선시대, 남명 조식선생, 윤탁 장군 보다는 조금 뒤 나라에 기여했던 추담 윤선 선생은, 알아보면, 그 설명 글의 단어부터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참 많은 관직으로 국정에 직접 기여했던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윤선이 직접 종형 윤탁의 행장기록을 썼던 내용이 들어있는 “추담문집”을 보러,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선도 윤탁을 존경하고 그를 닮아 나라와 임금을 성심을 다하여 모셨던 것이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윤탁 장군이 의와 충성을 다해서 전사(戦死)했던 진주성도 직접 그 기록을 자세히 확인하러 가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연말연시에 합천신문사 덕분에 한국과 이 지역 대해 많이 알아보고 큰 역사공부가 되어, 또한 제가 인연이 있고 여기에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어 반갑고, 초심에 돌아가 새해를 맞이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합천신문사에서는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선정을 매년하시는 것도 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분들을 찾아 칭찬하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합천신문 구독자로서 합천신문과 더불어 합천사랑, 한국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