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우승 안성훈 고향 쌍책면으로 알려져
합천 쌍책면 오서리 출신 안영철(71) 씨의 아들 안성훈(34)이 재도전 끝에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안영철 씨의 고향마을 주민들은 결승전 날 마을회관에 모여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 장면을 지켜보다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안성훈의 고모는 기쁨에 앞서 조카 가족의 고생이 떠오른 듯 대성통곡을 해 주변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결승 무대에서 마스터 점수, 온라인 응원투표 점수,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한 최종 진(眞)의 영광은 안성훈 씨에게 돌아갔다.
최종 진에 호명되고 눈물을 흘린 안성훈은 소감에서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도 전하며, 5억 원의 상금을 부모님을 위해서 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훈의 부친 안영철 씨는 17세 무렵에 고향을 떠나, 현재는 경기도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다. 안성훈은 같은 소속사인 가수 김호중과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다.
안영철 씨의 고향 쌍책면에는 현재 누님 안계남 씨가 다라리 중촌마을에 살고 있다. 박동일(67) 쌍책면 체육회장은 “안씨는 나보다 쌍책초등 4년 선배”라며 “자주 교류하지는 않았지만, 안 선배가 고향에 벌초하러 오면 누나 집에 들르기 때문에 가끔씩 만났다”고 전했다.
안계남 씨는 이튿날인 17일 축하 플래카드가 걸린 면사무소에 찾아와 동생 안영철 씨를 박은숙 면장과 김윤철 군수에게 전화로 연결했다. 김 군수는 통화에서 축하와 함께 “고향에 오시면 꼭 한번 들르라”고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