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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이승만 건국 대통령 탄신 148주년을 맞아 – 김금련 재경합천군가야면향우회 22대 회장

(해인사 탐방길에 가야면 본가를 들여주신 추억담)

3월26일(일요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 집을 승용차로 출발, 이화장 입구에서 세계숲보전협회 임원 6분과 합류하여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자부이신 조혜자 여사의 초청을 받아 이승만 박사의 탄신 14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식장 앞에는 합천 출신 박판제 초대 환경부 장관님께서 보내신 붉은 색의 축하 난 화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화환 옆에 놓여있었고 제가 보낸 조그만 난 화분도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 진열되어 있었다.
지난주 3월18일 오전 10시 서울 시민청 워크삽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숲의 날』에 이승만 대통령 자부이신 조혜자(명예부총재)님께서 참석하시도록 제가 승용차로 운전하여 오는 차 속에서 “김금련 재경 가야면(전)향우회장이 기념식에 꼭 참석해달라”고 요청받았기에 세계숲보전협회 명예총재님이신 박판제 전초대환경부장관님께 전했으며 박 장관님께서도 사정으로 참석은 못 하셨지만 세계숲보전협회 회원 일동 명의로 최고급 축하 난 화분을 보내주셨다.
이날 행사장엔 (사)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기념식에 황교안 전국무총리, 국가보훈처 박민식 장관, 최재형 (종로 지역구)국회의원, 박진 외교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고, 이어 이승만 대통령의 딥페이크 (Deep fake)영상이 방영되었으며, 테너 이승묵의 【오!솔레미오】, 양정 월계수 중창단의 【삼천리 금수강산】, 소프라노 임정화 교수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노래】와 【목련화】가 불려졌다.
유족 대표 이인수 박사의 인사말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단체 임원 6명은 특별히 황교안 전국무총리와 김문수 전경기도지사님과 식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세계숲보전협회 임원들은 이춘우 『심봤다 화원』대표가 싣고 온 은방울 꽃모종을 비롯한 9가지 묘목을 이화장 뜰 화단에 심었다. 심게 된 사연은 이러하다. 일주일 전 조혜자 여사님께서 『세계 숲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인사말 끝에, “故프란체스카 이승만 대통령영부인께서 생전에 잘 가꾸어 오신 은방울꽃이 시어머니이신 프란체스카 여사님이 돌아가신 이후 은방울꽃도 죽어버려서 아쉽다”는 말을 듣고 강원도 평창에 화원 농장을 경영하시는 이춘우 부총재께서 농장에서 가꾸는 은방울꽃, 흰 백합, 노랑 백합, 황금편백, 산마늘, 갯기름나물, 부채붓꽃, 방품 등 9종의 모종을 종류별로 10여 포기씩 식재하고 물을 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혜자 이승만대통령자부께 전해드린 이승만 대통령 본가 방문 관련 추억 이야기를 합천군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추억담을 적어본다.
6.25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1953년 초가을 8살 때 이승만 대통령께서 해인초교 운동장에 헬기로 도착, 해인사 탐방길에 우리 집에 수행원들과 함께 들어오셨다. 우리 집은 해인사 입구 가야면 치인리 10번지 『신부락』에 있었는데 경호원들이 먼저 우리 집에 들어오며 모두 방 안에 들어가라고 하여 모든 식구가 방 안에 들어갔다.
나는 초등학교 어린 나이라 호기심이 많았다. 그때까지는 방안에서 문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작은 거울이 있어 거울 속으로만 마당에 계시는 李대통령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집에 들어오신 李대통령께서는 “이 집엔 아무도 없나?”하고 수행원들에게 물어서 수행원들이 “사람들이 살고 있다”라고 보고하여 “그럼 집주인을 만나 보자”라고 하시어 그때부터 방문을 열고 마루에 나왔다.
갓난 아기는 방에 두고 나갔는데, 李대통령께서는 갓난 아기까지 안고 나오라고 하셨다. 李대통령께서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우리 집 주변에 꽃들이 예쁘게 피었고, 가장 아름답게 보여서 들어오셨다”라고 하셨다. 우리 집 부친은 면사무소에서 6.25 후에 주먹밥을 만들어서 산속에서 경계 근무를 서는 국군들에게 운반하는 봉사를 하러 가셨다고 전해드렸다.
우리 가족과 李대통령은 동반하신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고 사진도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후 사진을 받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다.
李대통령은 떠나시기 전에 9살 위인 언니한테는 화장품, 목도리, 팬티스타킹을 선물로 주셨고, 나와 남동생에게는 “공부 열심히 하라”고 격려차 연필과 노트를 주셨으며, 아기 포대기 속에도 하얀 봉투 하나를 넣어주셨다.
대통령께서 떠나신 후에 주변 숲속에서 경호를 서고 있던 경찰들이 우리 집에 내려와서 대통령 각하께서 주신 봉투가 궁금하다며 보자고 해서 봉투를 열어보니 당시 시골에선 보기 드문 5천환짜리 지폐가 한장 들어 있었다. 대통령께서는 “예쁜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하시면서 격려금을 주셨다.
대통령께서는 해인사에 들러서 【海印大道場】라는 휘호를 해인사에 남겼다고 한다. 2022년 봄에 잊지 못할 추억담을 李대통령 자부이신 조혜자 여사님(명예 부총재)께 전해드리고자 1년 전에 혜화동 이화장 자택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정원 가운데 서 있는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묵념을 드리니,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다. 曹여사님의 안내로 거실에 들어가서 【이승만 대통령의 건강(프란체스카 여사의 살아온 이야기) 도서출판 촛불】책과 『雩南 李承晩 博士 書集』 작품집을 선물로 받았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뵈온 어릴 적 추억담을 들려준 이후부터 조혜자 여사님과 가끔 전화로 안부 전하며 오늘에 이화장 기념행사장에 참석도 하게 되었고 숲과 꽃과 나무를 잘 가꾸는 환경보호 시민단체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초석을 놓아주신,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탄신 148주년을 맞아 우리는 대한민국 건국 역사의 주인공 이승만 박사를 새롭게 재조명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