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백 정병수 박사, ‘독자 중심의 명심보감’ 출간

명심보감은 중국의 고대로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유불선(儒佛禪) 각 분야의 금언(金言)이나 명구(名句)를 발췌하여 편집한 내용으로 동양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현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보물과 같은 거울”에 비유된다. 2년 전에 우연히 고향의 선배이자 합천신문 논설위원이기도 한 권해조 장군께서 고전(古典)에 정통하다는 정보를 듣고 회원 겸 고문으로 모시고 학습할 모임을 구성한 것이 “백향고전동연회(栢香古典同硯會)”이다. 백향(栢香)이란 정박사의 고향 쌍백면(双栢面)에서 백자를, 어릴 때 자란 마을 향묵(香墨)에서 향자를 조합한 정박사의 아호이다. 진행은 사회에서 CEO등을 엮임한 바 있는 다양한 9명의 경륜자들이 온라인(on-lline)으로 고전(古典)을 매주 1회 돌아가며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즉 학이사(學而思) 하며 학습했다. 그 첫 번째 교재가 명심보감(明心寶鑑)이고, 이제는 회원도 늘고 학습한 책도 논어(論語)에 이어 채근담(菜根譚)을 공부하고 있다. 모임의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는 정 박사는 “명심보감이란 책은 시증에 많이 나와 있지만, 특별히 <독자(讀者)를 중심으로 한> 명심보감이 되도록 그간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반영하여 새롭게 발간하였다고 강조한다. 즉 독자의 입장에서 효과적인 이해(理解)를 위하여 특별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보완하여 먼저 1부와 2부로 나누고, 1부는 원문을 해설하고 2부는 부록으로 1부의 해설에서 제외된 것과 명심보감에 추후 보충된 5개 편의 원문과 번역도 부기했다. 1부의 편제는 “한문(漢文) 문장의 구조와 어순(語順)”을 추가하여 명심보감을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편리하도록 하였고, 각 장(章)마다 원문, 해석, 한자풀이, 해설과 예화의 5까지로 설명하였다. 또한 각 편(篇)의 끝자락에 본문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學而時習(학이시습)‘이란 이름으로 문제를 첨가하였다. 이상으로 본 책자는 출판사와 독자(교수, 교사, 장군, 제독, 기업경영자, 목회자, 시인 등)가 합심하여 탄생한 독자지향적인 명심보감이라는데 특색이 있는 것이다. (도서출판예감,02—323—4060, elman1985@hanmail.net , 가격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