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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 윤가네 일본댁 이야기 (16) 합천호와 하마나호 -나까다 마유미

이제야 코로나도 해제 되어 벚꽃마라톤도 역대최대규모로 무사히 잘 마쳤다고 하고 여기저기서 봄나들이가 보이는 4월입니다.
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최근 친구들과 같이 차를 마시러 그룹모임을 가졌을 때, 이 정서 깊은 성악가곡노래가 저에게 올라왔습니다. 그 장소는 대병면소재지에 있는 합천호 관광단지 내 “로우풀”라는 분홍색이 뛰어난 카페점입니다.
그 카페에서 보이는 풍경은 감탄사 밖에 안나오는 “절경” 그대로입니다. 이 아름다운 곳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이 카페를 아주 잘 만들어놓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몇년전 그곳에 합천UCC공모전을 위한 촬영으로 친구들이랑 와서 봤을 때, 일본 고향 하마마츠(浜松)의 하마나호(浜名湖) 리조트관광지 분위기에 닮았으니, 합천호도 그곳처럼 잘 개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병 카페 앞의 경치와 비슷한 하마나호 유원지(遊園地)에는 케이블카가 중앙에 있는데 그 리저트지의 상징이 되어 있어서, 합천호를 봤을 때도 바로 그 모습이 머릿속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그대로 그 자연풍경을 마음 편하게 줄길 수 있는 카페, 펜션, 캠핑장 등의 시설을 만들고, 관광객이 많아지면 하마나호처럼 호텔 등 건설하면 사람들이 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마나호 리조트지에는 케이블카가 있는 곳이 바로 놀이동산이 되어 있고 보트놀이도 합니다. 주변에 플라워 파크와 동물원, 거대미로(巨大迷路)도 있어서 가족로 줄기기에도 끝이 없습니다.
하마나호는 염수호(塩水湖)이라 장어의 양식으로 유명해서 장어가 지역특산물이며 장어요리점도 많습니다. 합천호에서도 빙어가 있고 그런 좋은 물고기가 생식된다면, 잡거나 양식하거나 해서 식당에서 관광객들이 더 넓게 맛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합천호관광단지에 가봤다가 이런 생각이 다시 올라와 여기서 이야기해봤습니다. 합천은 어디보다 아름답고 훌륭한 관광지인데, 옛날부터 그대로 살고 계신다면 오히려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것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새로운 우리 합천이 발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