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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춘 교수, 신간 발표 ‘시조문학, 선비들의 여가문화와 사랑의 사회학’

이 책의 저자인 류해춘 교수는 경상남도 합천의 묘산에서 태어나, 거창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1985년)와 박사학위(1993년)를 받았다. 1987년부터 경북대, 인천대, 중앙대 등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현재는 성결대학교 국문학과의 교수이면서 인문대학장을 역임하였다. 학회에서는 한국시조학회장과 한국문학언어학회장으로 봉사하였으며, 문단에서는 (사)한국문인협회(평론분과)와 (사)국제펜클럽(시분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과 추천논문자료집』에 고전시가 부문의 10편의 추천논문 중에서 「향가의 언술방식과 신라인의 사회의식(2005년)」, 「시조와 향가의 향유방식과 그 관련양상(2017년)」, 「고전시가와 대중문화의 소통과 공감(2012)」 등 3편의 논문이 추천논문자료집에 선정됨으로써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자가 되었다.
신간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조선전기의 평시조는 정형시(定型詩)로 정착하면서 선비들의 여가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18세기의 이후의 사설시조는 선비를 자칭하는 전문가객들에 의해 놀이판에서 불려지면서 사랑의 사회학을 표현하는 대중예술에 가깝게 발전하였다. 그리고 개화기 이후인 20세기에 와서는 음악성을 버리고 현대시조라는 새로운 문학의 갈래로 변모하면서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형시로 면면히 지속되고 있다. 결국, 저자는 시조문학을 민족 고유의 정형시로서 매우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지닌 갈래이며, 우리 민족과 함께 성장해온 상생과 융합의 갈래라고 설명하고 있다.
류해춘 교수는 최근 2022년에 설립하여 서울시 종로구와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사)한국선비문화센터의 이사장으로 현대사회의 올바른 선비문화와 새로운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합천지역의 선비문화를 선양하기 위해서 남명 조식, 내암 정인홍, 고운 최치원 등의 선비문화와 여성들의 문학인 합천의 내방가사를 열심히 전파하고 홍보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류해춘 교수는 『선비정신』(가칭)이라는 책자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자 하며, 선비문화교육관(가칭)을 건립하여, 창의적인 지역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롭게 학행일치(學行一致)의 선비정신과 극기복례(克己復禮)하는 선비문화를 계승하여 현대사회에 알맞게 재창조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