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루살이, 그리고 사랑 – 이호형 시인
하루 마음을 얻어
하루 사랑을 연명하고
하루 사랑을 얻어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하루살이는
오늘이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힘겹게 살다 간다.
과거의 사람을 사랑하려 하지 말고
미래의 사람을 사랑하려 하지 말고
지금
당신 앞의 그 사람을 사랑하고
지금 앞에 놓인 시간 속에서
그 사람을 바라보며 살아가자.
사랑을 주려고 하지 말고
또
받으려고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하자.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이런 사랑을 하자.
이 호 형
시인,사회복지사,심리상담사
△양산삽량문학회장,천성문인협회자문위원
△2022 천성문인협회문학상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