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 윤가네 일본댁 이야기 (18)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 아름다워요” – 나까다 마유미
요즘 합천신문사에서 매주 금요일, <한일(韓日)문화교류 일본어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저는 일본에서 인기있고, 노랫말(가사)도 좋은 노래를 소개하고 함께 부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중 일본 노래에서 가사가 제일 좋아서 뽑은 “세상에 하나뿐인 꽃”(세카이니 히토츠다케노 하나)라는 노래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일본에서 전 국민이 알고 부를 수 있는 국민명곡(国民名曲)이며, 가사가 좋아 노래하면 할수록 감동을 느낍니다. 그 노래를 여러분에게 소개할까 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꽃”
(世界に 一つだけの 花)
No.1이 되지 않아도 돼요
원래 특별한 Only one
꽃가게 앞에 놓인 여러 가지 꽃을 보고 있었어요
사람마다 각각 좋아하는 꽃은 있지만, 모두 다 예쁘네요
이 속에서 누가 제일 예쁜지 다투지도 않고
바구니 속에서 자랑스러운 듯이 꼿꼿이 가슴을 펴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들 인간은 왜 이렇게나 비교하고 싶어 하나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데도, 그 속에서 일 등이 되고 싶어 하나요?
그래요, 우리들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이에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씨앗을 가져요
그 꽃을 피우는 일에만
전념하게 되면 돼요
곤란한 듯이 웃으면서 계속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힘들여 핀 꽃은 모두가 예쁘기에 어쩔 수 없죠
겨우 가게에서 나온 그 사람이 품에 안고 있는
가지 각색의 꽃다발과 기쁜 듯한 옆 얼굴
이름도 몰랐지만 그 날 나에게 미소를 지어줬어요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는 그런 곳에서 피는 꽃처럼
그래요, 우리들도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에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씨앗을 가져요
그 꽃을 피우는 일에만
전념하게 되면 돼요
작은 꽃과 큰 꽃, 무엇 하나 같은 건 없으니
No.1이 되지 않아도 돼요
원래 특별한 Only one
일본사람은, 아마 자신의 개성진리체(個性真理体)라는 무한의 가치를 자각할 수 있는 것이 이 노래를 사랑하는 최고의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한국에서는 개개인의 그 귀한 개성을 서로가 존중하고 하나가 되도록 나아간다면, 아주 훌륭한 나라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한일(韓日)문화를 생각해보면서, 한국과 일본은 문화가 많이 다르며 정반대인 점도 많은데, 그렇게 반대이면 반대일수록, 플러스마이너스 중화(中和)작용으로 서로 끌리는 것 같다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많이 왔다 갔다 교류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윤대통령이 추진하시는 “한일 셔틀외교야말로 정말 최고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운 꽃”되신 여러분, 우리 남북통일 향해 한국과 일본이 하나 되어, 서로가 다른 점을 존중하는 참사랑으로, 화합의 꽃동산을 함께 만들어 나아갑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