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남명 조식 선생 어록전시회’ 성황리에 개최

지난 7월 10일 ‘제3회 남명 조식 선생 어록전시회’ 개회식이 삼가면 외토리 용암서원에서 열리며 일주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합천용암서원보존회는 남명 선생의 일생과 사상을 짧은 글귀로 담아낸 어록 27점을 공개했다. 특히 전시회 장소인 용암서원은 남명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고 을묘사직소를 썼던 곳으로서 ‘남명 정신의 발원지’로 불리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김종철 용암서원보존회장 및 관계자 1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회가 거듭될수록 합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남명 조식 선생은 실천에 옮기지 않는 학문은 죽은 학문이라며 실천궁행을 강조한 조선 중기 대학자로, 임진왜란 시기 선생의 영향을 받은 제자들이 ‘창의기병’하여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용암서원보존회 김종철 회장은 “남명 선생의 어록을 읽고 풀이하고 되뇔 때마다 느낄 수가 있는 한 가지는 대한민국이 지금 꼭 귀 기울여야 할 말씀이라는 것”이라며 개회식 소감을 밝혔다.
군은 남명 생가지 및 선비길 수목 관리 사업, 남명 유적 활성화 사업, 남명 교육관 기반 시설 확충 사업 등 남명을 추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남명 생가 일원의 유적지 복원을 통해 남명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제3회 남명 조식 선생 어록전시회는 7월 15일까지 용암서원 광장 일원(삼가면 남명로 75)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호영 기자
庸信庸謹 閑邪存誠 岳立淵冲 燁燁春榮
(용신용근 한사존성 악립연충 엽엽춘영)
국역: 말(言)은 믿음을 주고, 행동은 조심스럽게 한다. 간사함을 막고 진실한 마음을 간직한다. 장부의 삶은 큰 산처럼 우뚝하고 연못처럼 깊다. 찬란한 봄날처럼 빛나고 환하다.
-남명 조식 선생 전시 어록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