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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쏙 들어온 책 (4) 이원대, “대화의 시작은 듣기에 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책세상, 2023)

책을 좋아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평범한 사연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가 아닐까? 지난 10월 15일(일) 오후 인터뷰에 응한 이원대 합천장애인복지센터 센터장도 그런 독자다. 아래는 그와 나눈 얘기다.

자기 소개 부탁한다.
-사회복지 전공자였고 장애인시설인 대구안식원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합천장애인복지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합천장애인복지센터 소개도 해달라.
-지역 장애인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하는 합천장애인복지센터엔 정규직 인력 4명, 계약직 3명이 일하고 있고 운영비 전액을 합천군이 지원한다. 유아기 어린이 중 발달이 늦는 등 장애 판단이 필요한 이를 발굴해서 관련 상담과 검사를 하고 그에 맞는 특수교육, 미술치료, 언어치료를 주로 한다.

추천하는 책은 무엇인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추천한다. 우리는 대체로 어떤 갈등이 생겼을 때 내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남 탓이나 환경 탓을 쉽게 한다. 이 책에서는 사회적 인간인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소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의 얘기를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밝히고 공감을 얻기 위해선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라는 얘기다. 읽을 때마다 깊이 공감한다.

그 외 남기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주로 보는 책은 복지 관련 책이지만 바둑, 배드민턴, 탁구 같은 스포츠를 좋아해서 관련 교본도 즐겨본다. 다른 사람이 사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할 때도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른 독자들도 그 즐거움과 고민해결의 후련함을 만끽하면 좋겠다. /임임분 시민기자
※본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