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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쏙 들어온 책(8) 이미경, “실패에도 귀 기울이는 삶”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다산북스, 2022)

지난 9월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이미경 합천평화고등학교 교장은 책 얘기에 앞서 학교 소개를 해달라고 하자 “대안교육의 가치를 지향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선택하는 학교다. 3년에 걸친 다양한 체험과 마음공부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탐색하면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학교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지난 10월 17일(화), 이미경 교장과 나눈 얘기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1998년 우리 학교 개교 준비할 때부터 함께 했고 지난 9월 교장 직 맡기 전에는 교감 일을 했다.

추천하는 책은 무엇인가?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가 쓴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이다. 저자는 스웨덴에서 대기업 초고속 승진자로 살다가 26세에 ‘이 삶이 제대로 사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고는 태국에 가서 초기 불교 수행자처럼 하루 한 끼 먹는 숲속승려로 출가해서 17년 동안 살다가 환속했다. 저자는 이 경험에 대해 묻자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많은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살면서 내가 틀렸다는 생각과 인정보다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말하는데 더 익숙하고 골몰하지 않는가? 나도 그랬다. 이젠 나도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외면서 실패에 담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덧붙이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시행착오도 괜찮다는 태도의 위력을 기대하고 있다.
/신바람 시민기자
※본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