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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박광노 향우, 여전한 노익장 과시

재부합천중총동창회 박광노 고문
올해도 전국테니스대회에서 맹활약

올해 90세의 박광노 향우가 올해도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며, 여전한 노익장을 과시했다.
박 향우는 지난 9월6일 12회 고양시 호수배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 85세부 3위, 10월13일 제44회 영주풍기인삼배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 85세부 3위, 10월24일 제10회 울산전국이순테니스대회 85세부 우승의 성적을 올렸다.
박 향우는 합천 대양면 출신으로 합천중4회 졸업생이며, 재양산향우회 고문이다. 선친은 故박남권 열사(건국훈장 애족장)이고, 조카 박기영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국가유공자 故박철노[합천중3회]의 장남)은 퇴임후 모교인 사울대 이노베이션 연구센터 연구위원 및 경희대 첨단비지니스학과 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박 향우는 젊은 시절부터 각종 운동을 좋아했는데, 부산 동의중 영어교사로 재직시 사비로 테니스부를 창단해 3년만에 전국 제패를 하는 등 테니스와 인연을 맺어온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다. 거기다가 현재 박 향우는 신장암 판정을 받은지 2년이 지났는 데도 일체의 항암치료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로 활약중인 것이다. 박 향우는 90세 고령을 감안해 앞으로는 무리한 전국대회 출전을 삼가고 투병 생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