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건의문 2건 만장일치 채택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즉각적 조사 촉구
두무산 양수발전소 결정 촉구
군의회(의장 조삼술)는 지난 11월 27일 제277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즉각적 조사 촉구 건의문’과 ‘두무산 양수발전소 결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권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 즉각적 조사 촉구 건의문’은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이 중단된 현실과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알리고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신명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결정 촉구 건의문’은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할 절체절명의 사업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만이 합천이 살길이라는 절절한 의지를 표명하고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삼술 의장은 “합천군에 발생한 큰 이슈가 이번 건의로 인해 원만히 해결됐으면 한다”며 “사태의 신속하고 올바른 해결을 위해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즉각적인 조사와 함께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립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판단을 강력하게 건의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해 PF금융기관 측이 최근 경남도경에 출석해 피해 사실 조사를 추가로 받았다. PF금융기관 측은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 중에 있는 시행사 대표 등에 의해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 발전사업 의향 조사는 지난 10월 10일에 마감된 바 있다. 산업부 측은 서류 마감 이후 가진 본지와의 통화에서 ‘11월 중순에 예비사업자 선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선정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이냐는 본지 물음에 “선정 결과 발표는 12월로 늦춰졌다. 준비하다보면 절차가 지연되기도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이번 신규 양수 발전사업은 최대 2.1GW 범위 내에서 복수의 사업자가 선정되게 된다. 군이 추진 중인 두무산 양수발전소 예상 설비 용량은 0.9GW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총 6곳이며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용량을 감안해 신중히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