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경남도 1위…‘훈훈’
지난해 총 2803건, 4억 7614만 6000원 모금
답례품 37개 중 1위는 상품권…
100만 원↑ 고액 기부자 재기부 이어져
“기부금 운용심의위 거쳐 사용될 예정”

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총액이 지난해 기준 경남도내에서 1위를 달성했다. 작년 한해 군에 기부된 건은 2803건이었으며 금액으로는 4억 7614만 6000원이 모금됐다. 특히 지난 12월에만 1044건(약 1억 2천만 원)의 기부가 이어져 군을 향한 출향인들의 훈훈한 정을 실감케 했다.
또한 농협 등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 직원들까지 나서서 자발적으로 타 지자체 측과 상호 기부 등을 추진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현황을 살펴보면, 100만 원 이상의 ‘큰 손’ 고액기부 건은 94건(2억 2720만 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약 47.4%에 달했다.
10만 원 이하 기부건도 2640건(2억 2510만 6000원)을 기록했으며 기부제에 참여한 최고령자는 1931년생(92세), 최연소자는 2016년생(7세)으로 확인됐다. ‘큰 손‘은 물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이들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고 있다. 합천사랑상품권, 황토한우, 영호진미 등 37개의 답례품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물품은 상품권(4,40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들(94명)이 상품권을 선호했고 이들 중 불우이웃돕기 기탁을 위해 재기부를 한 이는 22명(2370만 원 상당)에 달했다. 게다가 연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한 26명 중 3명은 답례품 자체를 사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기금사업 아이디어 수렴을 마쳤으며 고향사랑기부금 운용심의위원회 검토 후 선발된 아이디어를 근거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ㆍ예술‧보건 증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군 홈페이지 내 기금사업 제안방을 개설, 수시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으로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5월, 군의 고향사랑기부액은 경남 최초로 2억 원을 돌파했고 목표액이던 2억 7천만 원도 조기 달성(2023.8.1.)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