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恩津) 송씨(宋氏) 충순위공파 520여년 세거비-유적비 건립
경상대 남영학 연구소 주관, <합천 유전마을의 역사와 인물> 학술대회 논문 발표
지난 2023년 11월18일 합천군 대병면 유전리에서는 은진 송(宋)씨 충순위공파의 세거비와 유적비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은진 송씨 충순위공파는 대병면에 조선시대 중기부터 520여 년간 세거해 왔다. 이번에 송씨 문중에서 건립한 비석들은 오석(烏石)으로 된 ‘은진송씨 충순위공파 세거비’와 ‘봉암서원 유허비’, ‘존양재 송선생 유적비’, ‘독립유공자 파리장서 유적비’ 4기와 자연석으로 된 ‘은진송씨 합천 세거비’와 ‘헌성비’ 2기로 모두 6기이다. 2012년 3월에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한 후 11년 반만에 완성되었다.
비석들이 세워진 곳(유전리 896-3번지)은 은진송씨 충순위공파의 종택과 입향조 재실인 오화헌(五花軒) 앞으로, 합천호를 내려다보면서 황매산과 월여산을 우러러보는 곳이다. 제막식이 거행된 날은 입향조인 충순위공(忠順衛公) 송세적(宋世勣)의 시제를 모시는 날이었다.
한편, 2023년 6월23일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에서 은진 송씨 충순위공파 인물들에 대한 학술대회 <합천 유전마을의 역사와 인물>이 열려 7개의 학술논문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합천에 거주하는 은진 송씨 문중의 역사적 기록물임과 동시에 합천 지방문화재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지닌 행사였다. 비석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류재권 기자(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