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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역대 최다 참가자 몰렸다

전국 13,102명 신청… 수도권 등 타 지역 참가자 절반↑
남녀노소 체육 잔치… 여성 참가 10명 중 4명, 미성년도 913명
관내 벚꽃 3월 26일 개화… 대회 당일 80% 이상 필 듯

수려한 황강변을 따라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31일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7일 신청을 끝으로 총 13,102명이 등록, 역대 최다 참가신청을 기록했다.
참가신청 현황을 보면, 관외 참가자가 관내 군민보다 다소 많았으며 수도권ㆍ전라권 등의 신청률이 지난 대회보다 32% 증가하는 등 회를 거듭하며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미성년자 913명, 여성 참가자도 10명 중 약 4명(36.6%)에 달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체육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10km 이상 코스에서 총 4,867명이 신청(지난해 대비 14%↑)해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총 시상금은 4357만 원이다. 10km(5개부), 하프(6개부), 풀 코스(개인6/단체1) 등 각 종목 별로 연령대와 성별을 구분해 1위부터 5위까지는 상장과 상패 그리고 최대 6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고 부별 최대 15위까진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밖에 5km 종목 참가자에겐 완주 메달과 함께 기념품이 지급된다.
한편,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를 제공하고, 10km 이상 참가자에게는 영호진미 쌀(1kg)이 추가로 지급되며, 30명 이상 단체참가팀에는 휴식이 가능한 부스도 제공된다.
또 세탁기, TV, 지역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며 합천황토한우불고기, 돼지 불고기, 닭고기, 달걀 등 무료 시식 부스도 운영돼 전국 달리미들의 식감을 채워줄 예정이다.
올해 벚꽃 개화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최대 6일 가량 일찍 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합천 벚꽃이 3월 26일 전후 개화해 약 일주일 뒤 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리는 3월 31일 경에는 80%이상 개화된 흐드러진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장인 김윤철 군수는 “과거 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달리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