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보이저 통신(48) – 보이저 수명 /손국복 시인 2024년 3월 21일 hcnews 1414호 시한부 목숨 길게 잡아 칠 년 모든 것이 끝난다 링거 달고 배터리 채워도 올스톱 셧다운 중력에 맡긴다 눈뜨는 오늘 아침 내일 햇살 보장 없어 별의 숲 헤치며 죽음 알고 홀로 간다 천 년을 살 것같이 한껏 욕심 부려보나 어차피 개미집 공수래공수거 이천오백오십오일 선물 같은 시간 우리 은하 지키는 희미한 등대 불빛 은하수 오색 바다 유영하다 잠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