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김기동 100세 어르신 한표 행사

초고령화 사회인 합천군에 100세 어르신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장을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주인공은 합천군 봉산면에 거주하시는 김기동 할아버지이시다. 이날 조카인 김태수 씨가 함께 동행을 했다.
조카 김태수씨에 의하면, 김 할아버지께서는 주민등록상으로는 1925년11월5일생으로 99세이나, 한해 늦게 등재되었을 뿐 실제로는 1924년생으로 올해 100세이다. 합천군 봉산면 권빈1길33-4번지에 태어나셨고, 젊은 시절 일본 북해도에 징용으로 끌려가 탄광에서 고생을 했고, 삿포로에서 군대 징집을 위한 신체검사를 받고 대기 중에 해방이 되어 1946년 귀국하게 됐다. 1947년에 하금추 할머니와 결혼해 슬하에 8남매를 두었다. 일찍이 건설기술자로 경부고속도로 교량공사 건설에 힘 쓴 산업일군이었고, 경북지방 경주, 청송, 영덕, 봉화 등지에서 대형 교량 공사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
고향으로 오셔서도 마을회관 건립, 새마을 마을 안길 포장, 상수도공사 및 마을공동창고 건립에도 헌신하셨으며 특히, 봉산초등학교 오남분교 건립에도 많은 애를 쓰셨다고 한다. 마을 이장을 오랫동안 맡으셔서 부락민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를 하셨고 특히 봉산면 노인회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을 하면서 재임 동안 <제1회 봉산면 노인회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회원님들을 모시고 관광버스 7대와 점심 및 저녁까지 모든 일체의 경비를 자부담으로 제공했다. 선진지 견학 2회때는 봉산면 노인회 회원 1인당 1만원만 부담하고 김기동 노인회장님께서 관광버스 7대와 점심-저녁 식사까지 제공하는 등 봉산면 지역발전과 면민의 화합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셨다.
슬하에 8남매분들은 사업 및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둘째 자제분께서는 과테말라에서 봉제사업을 경영하다가 지금은 베트남으로 옮겨 사업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할아버지께서는 지금도 안경없이 글을 읽으시고 시간날 때 마다 볼펜으로 한문을 쓰시며 화투 놀이도 하신다. 왼쪽 귀가 약간 불편하지만 아직 기억력도 좋으시며 건강하시다. 조카인 김태수씨는 동민 모두 한마음으로 오랫동안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