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인구소멸 이대로 괜찮은가? – 김상준 경남도민신문 합천국장
합천군은 2023년 기준 인구 소멸 위험지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소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인구 4만 사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소멸 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0.5 미만이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합천군은 2023년 기준 0.14로 나타나 전국 228개 시·군·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합천군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합천군이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조례’를 폐지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국제결혼을 생각하는 남성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한다. 인근을 둘러봐도 출생 가정의 대부분이 이주여성들이다. 그리고 현장 근로자 대부분도 상황은 비슷하다. 앞으로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
특히나 농촌의 경우 국제결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며, 이는 농촌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농촌총각의 국제결혼을 지원하여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를 막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은 농촌 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어야 한다. 이주여성들은 언어, 문화, 생활환경 등의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으로는 한국어 교육, 문화 교육, 취업 지원 등이 있다. 한국어 교육은 이주여성들이 한국어를 습득하여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화 교육은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취업 지원은 이주여성들이 일자리를 찾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들은 합천군의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함께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확대된 출산 장려금 지급, 육아휴직 확대, 보육시설 확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교육 지원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합천군은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합천군이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총각의 국제결혼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