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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 협의회 구성, 본격 활동 전개

관내 학교운영위원장 중심으로 조직해
명문고 육성 위해 ‘남녀공학’ 문제 해결해야, 주장
“먼저 중학교 남녀공학부터 시도해 보자”목소리

7월25일 <합천군 명문고 육성추진 협의회>(줄여 명문고협의회)가 출범했다.
명문고협의회는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의 <명문고 육성 소위원회>에서 교육-행정 뿐 아니라 군민의 힘까지 통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하였다.
출범의 배경을 살펴보면, 그동안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우수학생 및 학부모의 관외 유출, 공교육에 대한 불신 등의 악순환 반복으로 심화되는 지역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2001년 설립된 이후 남명학습관 운영, 장학금 지급, 교육경비 지원 등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에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 2005년 59%에서 2016년 85% 증가, 상위권 대학 진학의 성과도 있었으나,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2011년 4,544명 → 2016년 3,229명)와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욕구 증가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한 힘을 한데 모으고 명품 교육을 위한 당면 과제 토의와 해결을 위해 <명문고 육성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 7월13일과 21일 2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임춘지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소위원회는 학력저하 현상, 관외 고등학교 진학 등 현재 지역 교육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 동안 학부모들의 바람과, 군이 실시한 교육발전 장기계획 수립연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학부모)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구성을 하고 지속적인 토론회로 뜻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여기서 앞으로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정책은 ‘명문고 육성’이며, “명문고 육성을 위해서는 중,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도입이 우선 추진되어야 한다, 민관학이 합심한 합천교육 거버넌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으며, 구체적 실행방향과 목표는 △ 명문고 육성 추진협의회 구성 △ 주기적 전문가 토론회를 통한 의견 결집,지역 교육에 대한 문제 표면화 △ 교육장, 교육감 면담 등 실행방안 협의 △ 중, 고등학교 남녀공학 추진 △ 학력향상을 위한 학교조직 강화를 위한 각종 시책 건의 및 추진 등이 제시되었다.
이런 일련의 추진흐름에 따라 7월25일 제3차 회의에서 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협의회 조직을 구성된 것이다. 임춘지 위원장과 기획홍보분과, 민관학 협력분과, 연구분과 등 3개 분과와 실행위원 총28명으로 구성된 추진 협의회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학부모 위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학부모 위원은 합천군민으로서 우리군 교육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언제든지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055-930-3185~6)]
임춘지 위원장은 “합천에서 십수년간 명문고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고, 이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 오늘 모인 분들께서 힘을 합쳐 이번 명문고 육성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해식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발족의 취지를 설명하며, “명문고 육성은 원래 인구유출방지가 목적이다. 이를 목적으로 합천교육발전위원회가 조직되었고 지금 10년이 흘렀다. 많은 성과가 있으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명문고 육성을 정했으며, 단기적으로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 합천고, 합천여고가 남녀공학이 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해결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합천군교육장기발전 용역과 관내 초.중.고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조사를 한 21세기산업연구소 이성민 실장은 조사결과, “남명학습관 현황 진학률이 타지역 비해 떨어지며, 명문고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명문고의 공통점으로 함안고. 창녕옥야고. 거창고 등 인근명문고가 남녀공학인 점을 들었다. 결론적으로 학부모 중심으로 총체된 의견을 모아 교육주무관청에 민원을 제기해야 하며, 학부모 중심의 토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학부모가 결집시켜야 하는 장거리 레이스이며, 협의체 구성-여론조사-민원서명부 작성-민원접수-교육청등과의 협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7~2018년에는 남녀 공학이 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위원 28명은 관내 초.중.고 운영위원들이 대다수로 다양한 교육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한 위원은 “2008년부터 남녀공학을 추진해 온 전례가 있다. 명문고 육성 쉽지않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현재 합천, 초계, 삼가, 가야 4개 권역으로 해서 경쟁을 시켜서 발전시키고 도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외에도 “어떤 방법으로 명문고를 육성할 것인지 좀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관내 우수 여학생들에게 여중.여고. 진학의 선택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사립고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중학교때부터 해서 남녀공학해서 선의의 경쟁을 시켜야 한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위원회는 8월중 제1차 전문가 토론회 및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