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세상은 아직 살 만 하다!”

주택 붕괴로 어려움 겪는 친구에게
용호초29회, 용주중9회 동기들 성금 1,300만원 모아 전달

지난 집중호우 탓인지 갑자기 지붕이 무너져 어려움을 겪는 한 친구 사연을 듣고는 초.중고를 함께 나온 동기들이 힘을 모아 성금 1천300여 만원을 전달한, 살맛나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월30일경 합천군 용주면 한 농가주택 안방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주택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로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시도 늙은 모친이 잘 앉아 계시는 자리에 천정이 무너져 내렸는데, 다행히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아 인명사고가 없어 다행이라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 안방은 무너져 내린 천정과 나무기둥 등으로 생활할 수가 없고, 별채에 있는 작은 방으로 옮긴 상태이다.
이 소식을 들은 용호초등학교 제29회 및 용주중학교 제9회 동기회는 7월15일 갑작스런 주택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를 방문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300만원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피해자는 “갑작스런 주택 붕괴로 막막하고 상심이 컸는데 친구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큰 위로가 되고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홍현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친구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예상치 못한 일로 고통이 클 텐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필선 용주면장은 “어려운 친구를 위해 흔쾌히 모금에 동참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피해가구는 하루빨리 안정된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