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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선비문화센터, 2024년 학술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문화공간

(사)한국선비문화센터(이사장 유해춘)는 8월22일 오후 3시 합천군 문화원 문화강의실에서 3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문화공간’이라는 주제로 21세기 한국의 선비정신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했다. 이날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남도의원, 용암서원 김종철 원장과 김무만 사무국장, 합천군의회 박안나 부의장·이종철·김문숙·권영식·이한신·신명기 의원, 심재상·임장섭·손국복 전교육장, 지리산고등학교 박해성 이사장과 하미영 전교장, 임영주 전마산문화원장, 김윤수 지리산문학관장, 강성주 세종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행사에 관심 있는 인사 90여 명이 참석하여 심포지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심포지엄에 앞서 (사)한국선비문화센터 유해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조선시대의 유교는 수기치인을 바탕으로 정교일치를 추구하는 정치학이고 윤리학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조선시대의 선비를 학자이면서 정치인으로서 인(仁)과 덕(德)을 수양하고 실천하는 사람으로 정의하였다. 21세기 오늘날의 선비는 우리 사회의 지도자와 지식인으로서 교수, 학자, 언론인, 종교인, 정치인, 공무원, 사업가만이 아니라 사회의 제반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문화공간을 널리 알리고,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합천의 실천하는 선비문화를 통해 합천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 합천지역 사림파의 학풍을 관통하고 있는 남명학파 선비정신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군에서는 앞으로도 남명선생과 내암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문화공간’으로, 유해춘 교수의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현실인식’ 기조 발제로 시작, 김인규 교수(영산대학교)가 ‘남명조식의 경의사상과 문화공간’, 마지막으로 김익재 교수(경상대학교)가 ‘드러난 《변무辨誣》, 그리고 숨겨진 〈변무辨誣〉’를 주제로 내암 정인홍의 ‘변무’에 대한 강연으로 이해를 도왔다.
심포지엄은 유해춘 교수의 기조 발제인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현실인식’에서 문학작품을 통한 현자피세(만은 유수정)와 경의사상(남명 조식) 그리고 경세제민(신재 주세붕)과 인세홍진(내암 정인홍)의 선비정신을 시작으로 김인규 영산대학교 교수의 ‘남명조식의 경의사상과 문화공간’에서 남명 사상의 토대가 되는 문화적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김익재 경상대학교 교수가 ‘드러난 《변무辨誣》, 그리고 숨겨진 〈변무辨誣〉’를 주제로 내암 정인홍의 ‘변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이 세 강연을 통해 합천지역의 사림파와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이 가진 깊이와 그 문화적 의미가 상세히 조명됐다.
기조강연에 이어 이형우 교수가 좌장을, 이동재 교수가 토론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강성주(세종대 교수)와 권길홍(작가) 등의 질의와 강연자들의 답변으로 심포지엄을 더욱 깊이 있고 뜻있게 만들었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장진영 경상남도 의원에게 이사장은 합천의 선비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사)한국선비문화센터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사)한국선비문화센터(이사장 유해춘)에서는 10월 18일(금)에 합천지역의 대표적인 선비정신이 깃든 유적지(함벽루, 부음정, 농산정, 소학당, 월광사, 해인사소릿길 등)에 대한 답사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 답사에 이어 2회 차로 진행하는 이번 유적답사 활동에도 군민들이 많이 참석해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선비정신과 활동의 역사, 그리고 문화의식을 넓히고 합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2022년 창립된 (사)한국선비문화센터는 한국전통문화의 본질로서 한국의 정신문화를 이끌어온 핵심적인 문화브랜드인‘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전파하여 현대사회에서 선비문화의 가치를 미래지향적으로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