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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읽을 여유 | 명상 _김병근

시 한편 읽을 여유 | 명상 _김병근

명상
/김병근

용의 비늘을 휘감는
마음의 파도가 심정지다

체면의 깊은 내면으로 빠져 드는 시간

명상이 선물한 마법 같은 시간으로
설국나라 기차가 지나간다

침묵으로 헐벗은 비가 온다
심산유곡 산사, 풍경이 멱 감는 날

일상에서 탈춤이다
나비야 청산 가자


김병근 시인

김병근 시인
△문학愛 시 신인상 등단
△현 시의전당문협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의전당문협 이달의 문학상 대상
△저서: 『풀잎 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