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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합천운석길걷기 “마을탐방 2번째 적중 상부마을을 가다”

“그분은 30년을 앞서간 선각자!”

(사)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이사장 임춘지)와 합천신문사(대표 박황규)에서 공동주최한 “제17차 합천운석길걷기”가 지난 9월21일 오전10시 적중면 상부마을 회관에서 열렸다.
임춘지 이사장은 이번 합천군 적중면 상부마을 방문에 대해 “적중 상부 마을은 부친의 생가가 있는 곳이고 합천운석분지를 세계관광지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부친의 열정과 꿈이 있는 곳이라서 숙연해지기도 하고 또 힘이 생기는 곳”이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정일 적중면노인분회장, 변용규 향토사학자, 이영렬 합천문화원운영위원, 이선령 상부마을이장, 이재연 복지사, 최병태 합천문협회장, 이용숙 학산장학회이사장 등 내빈과 참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일 노인분회장은 “합천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운석분지 홍보를 위해서 힘써야 하고 특히 적중상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렬 운영위원은 “먼저 대암산 통행 길이 좁아 쌍방 통행이 힘들어 이것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변용규 향토사학자는 운석충돌구를 맨처음 연구하고 주장하신 故임판규 옹과 오래 전부터 재향군인회, JC특우회, 향토사학회 일을 함께 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당시 운석분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초계산안개발안>에 대해 당시에는 꿈 같은 이야기라서 도저히 믿기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임판규 선생은 30년을 앞서간 선각자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령 상부 마을이장은 마을 소개와 함께 “적중 상부가 중심이 되어 열심히 활동할 것”과 “이 지역에 있는 임판규 선생 생가 복원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주장했다. 임춘지 대표는 선물로 이선령 이장에게 ‘운석길 경과 보고서’와 ‘특별전시 도록’을 전달했다.
서인호 학예사는 마을탐방 행사 취지와 24년전 임판규 옹께서 처음으로 상부마을을 찾았던 사진과 당시 교육자료와 내용을 하나씩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다음은 손국복 시인의 우주탄생의 비밀에 대한 별 특강과 이어진 김미숙 낭송가의 시낭송이 있었다. 지금까지 거의 빠지지 않고 운석길을 참여하며 시낭송을 해준 김미숙 낭송가에게 협회에서 지금까지 낭송한 시를 앨범으로 만들어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임판규 옹의 외손자인 이준철 씨가 할아버지 애창곡이었던 ‘추풍령’을 부르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고 끝에는 어르신들께 큰 절로 인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에는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지원을 받아, 합천군건강체조와 힐링명상을 보급하는 <지여행연구소> 강사들(박계자, 김기숙, 신해인, 조형찬)이 나와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 건강에 도움되는 율동체조, 실버기체조, 얼굴-장부 마사지 등을 함께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나서는 단체 촬영 후 점심 식사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합천운석길걷기는 합천운석충돌구를 국내외에 알리기위한 취지로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전, 초계-적중 운석분지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문의 010-9865-6341]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