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소멸을 가속화 시키는 부끄러운 혼란들 – 이한석 합천녹색꽃화원 대표
과거는 진리의 원천이요 미래는 희망의 원천이라는 보배 같은 명언이 있다. 이 명언은 일반인들은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평생 머리속에 간직해 두고 생활 교훈으로 삼으면 좋을 고귀한 글인 것 같다.
벌써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했던 갑진년 한해도 세월의 무쌍함만 남기고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이때 합천 소멸을 가속화 시키는 부끄럽고 혼란스러운 일들을 조심스레 한번 짚어 본다.
예로부터 합천은 산자수명하고 명현거유들을 많이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며 살기 좋은 곳으로 평을 받기도 했던 지역이다. 그리고 이런 명성과 토대 위에 한때는 인접 군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약20만 인구가 살았던 군세가 제법 강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약 80%의 인구가 감소 되어 겨우 약 4만 정도의 인구만 살고 있는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변해 있으면서 노인이 총인구의 약 45% 정도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이 되어 남자보다 여자 인구가 더 많이 살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총 여자 인구 중에 아기 생산이 가능한 여자 인구는 거의 절벽 수준이다, 바로 이 문제가 합천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이며 핵심 난제이다.
그리고 관내는 이런 지역 실정으로 인해 해마다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상과 함께 일부 장례식장은 망자를 모실방이 없어 예비방에서 하루 정도 대기했다가 장례를 치루는 안타까운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합천은 태어나는 아기 울음소리는 듣기 어려운 반면에 망자를 떠나보내는 슬픈 곡소리가 자주 들리는 전설의 고을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아울러 매년 합천군은 작은 면 지역 인구 보다 많은 약800-1000명씩 감소 되는 최악의 현상이 연속되자 십수년 전부터 한국고용정보원이 합천을 전국에서 4번째 경남에서 제일 먼저 소멸 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지역으로 매년 경고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합천을 살릴 획기적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은 합천인들은 답답해 하며 걱정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멸은 합천군 지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합천이 소멸 문제로 존폐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 여러 가지 혼란스런운 일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합천 소멸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합천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기회에 냉철하게 한번 자성해 보자는 취지로 오늘날 합천에 발생 되어 있는 혼란스러운 사례 몇 가지만 간략하게 나열해 본다. 먼저 지금까지 역대 민선 군수들이 만들어 놓은 4개의 큰 갈등의 골 때문에 끝임 없이 내부 분열이 발생 되고 있어 합천을 살리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둘째는 용주지역 영상테마파크 부지 내 호텔 건립사업 부도로 많은 혈세가 계속 낭비 되고 있는 것이다, 셋째는 합천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선거와 관련해 내부자 고발로 법적 문제가 되어 있고 넷째는 합천군수도 여러 군정과 관련 특정 군민이 고소 고발한 법적 문제가 되어 있는 것이다. 넷째는 일부 전. 현직 군의원을 특정 군민이 고발하여 법적 문제가 되어 있고 다섯째는 셋째사건과 관련해 특정 군민들 간에 쌍방 고소 고발한 사건이 발생하여 법적 문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 되고 있어 많은 합천인들은 의아해 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런 것들이 합천 소멸을 가속화 시키고 합천인들과 지역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부끄러운 일들이기도 하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합천이 이 지경이 되도록 중재할 주체 하나 없는 지역 현실을 아쉬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안정 속에 합천인들을 대동단결시켜 소멸의 길로 가고 있는 합천을 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부끄럽고 혼란스러운 일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많은 합천인들은 불안과 불신감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는 여론이 들리기도 한다.
합천군과 군의회는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 하면 된다는 불굴의 투지로 최근 언론에 소개되는 전국에서 선제적으로 소멸지역을 살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시군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소멸 고위험 지역인 합천을 되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추진할 것을 합천인들은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합천은 지금 존폐 문제가 걸린 비상시국인 만큼 통상적인 업무는 당분간 후 순위로 돌려 처리하더라도 현 합천군 행정조직과 군의회 조직을 과감하게 합천을 살리는 비상 조직으로 전환 시키는 등의 극단적인 조치로 합천 살리기에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혼신을 다하는 최소한의 모습이라도 보여 줄 것을 오늘도 합천인들은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